지난 5월27일(금) 마이스터고인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전라남도 농업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45년차 전남 FFK (Future Farmers of Korea) 전진대회'가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는 “미래를 창조하는 영농학생! 생명산업을 선도하는 FFK!”이라는 주제로 전라남도내 8개 농업계고 학생과 교사 등 27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대회에서는 △ 농업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전공 경진, △ 제과·제빵, 농기계정비 등 실무능력을 겨루는 기능 경진, △ 과제이수를 통하여 경영능력과 연구성과를 겨루는 과제발표 경진, △ 일반과 농업관련 상식 수준을 겨루는 골든벨, 예술제 축제 등 다채로운 분야가 펼쳐졌고, 그 결과 전남생명과학고 최우수상 10, 우수상 15, 호남원예고 최우수상 2, 우수상 10, 다향고 우수상 1, 고흥산업과학고 최우수상 1, 우수상 6, 전남자연과학고 최우수상 3, 우수상 11, 광양하이텍고 최우수상 2, 우수상 8, 한국말산업고 우수상 4, 장성실고 최우수상 1, 우수상 4개를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들은 오는 9월 중순 전라북도 전주생명과학고에서 열리는 제45년차 전국FFK전진대회에 참가할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전국FFK전진대회는 1972년부터 매년 도내경진을 걸쳐 전국대회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FFK전진대회는 우리나라의 농업과 중등 농업교육에 대한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농업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의 진로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학생들은 FFK전진대회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농업 분야의 전공 지식과 기술을 겨뤄 농업분야의 우수한 농업 인력으로 육성되고 있다.
대회에 참석한 김재인 교육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은 그 어느 산업보다 가능성이 있고, 잠재력이 큰 산업으로 적극적으로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농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으로 기발한 창의력과 끈질긴 의지를 갖고 도전하는 사람에게 그 열매를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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