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10월 1일까지 제2회 메뚜기 축제
10월27일~ 10월 30일까지 제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강진군에서는 9~10월에 걸쳐 다양한 가을축제가 펼쳐진다. 가을 문턱을 여는 첫 번째 축제는 추석연휴에 맞춰 개최되는 마량미항전어축제다. 추석날인 9월 15일 시작되는 제8회 마량미항전어축제는 17일까지 3일간 마량미항 일대에서 열린다. 15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마량미항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싱싱한 해산물로 관광객을 모으는 지역을 대표하는 바다축제이자 먹거리축제다. 이번 축제는 불꽃놀이 등 화려한 개막행사와 활어 맨손잡기 체험, 생선 회 깜짝 경매, 노래자랑 등 지역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진 다양한 참여행사가 준비되었다. 또 청정해역 마량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하고 고소한 가을 전어를 직접 맛볼 수 있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많은 관광객과 귀향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지는 가을의 두 번째 축제는 제2회 메뚜기 축제다. 9월 30일에서 10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메뚜기 축제는 강진군 작천면 용상리 전남축산연구소 친환경체험목장 일원에서 열린다. 메뚜기축제는 친환경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메뚜기가 날아다니고 미꾸라지와 다슬기 등도 쉽사리 볼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된다. 어른들에게는 어린시절 들판을 뛰놀던 향수를 자극하고 아이들에게는 청정 농촌들녘에서 다양한 농촌체험으로 감성을 느끼게 준비된다. 그리운 고향밥상, 친환경농산물 맛보기 등 메뚜기축제는 청정 농산물 재료로 만든 먹거리와 체험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농촌들판에서의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
가을, 강진군의 세 번째 축제는4일간 강진만 갈대숲 일원에서 개최되는 갈대축제는 멸종위기종과 민물고기 등 전국 최대 1,131종의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탐진강과 강진만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친환경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어 처음 실시된다. 강진만은 호남 제일의 노을로 전해지며, 노을은 20kmr 넘는 탐진강 갈대숲과 가우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비경을 이루어 향우 강진관광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친환경 생태탐방로에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체험할 수 있는 환상의 가을 추억의 장소가 될 예정이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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