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여자중학교 (교장 이승주)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해남군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교육감배 전라남도 학교스포츠클럽 배드민턴대회 출전해 2015년도 우승을 차지했던 여수팀을 2;1로 물리치고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출전에서의 쾌거는 지난 2014년과 2015년도 두 차례 같은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겨, 당시 응원단들이 눈물을 흘렸던 안타까움을 보상해준 멋진 경기였다는 평가다. 강진여중 배드민턴부는 매주 토요일이면 모란관에 모여 즐겁게 운동하던 재학생들이 이번에는 꼭 우승하자고 다짐하며, 윤기호 선생님의 기술 지도와 조대현 선생님 경기운영 방법을 익히며 꾸준히 연습해 마침내 우승을 차지하여 큰 기쁨을 안겼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강진여중 배드민턴부는 전라남도 대표팀으로 선발되어 전국대회 출전할 기회도 얻었다. 총 8명으로 이루어진 선수단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강진여중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한편, 예선경기부터 시합장에서 경기를 관람했던 강진교육지원청 스포츠클럽 담당 직원들은 월등한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을 보면서 22개 시군을 물리치고 우승한 강진팀이 전국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강진여중 배드민턴부는 팀의 구성이 각 학년별로 이루어져 향후 2년에서 3년까지는 전라남도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저력을 보여 큰 기대를 안겨주고 있으며, 선수들이 학력부분에서도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어 지.덕.체를 지향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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