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교장 문제윤) 학생들이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45년차 전국 FFK 전진대회에 참가하여 교육부 장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하여 농업계열 마이스터고의 저력과 위상, 그리고 미래농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올해로 45년차를 맞이한 전국 FFK 전진대회는 한국의 농업과 중등 농업교육에 대한 발전적 모델을 제시해오며, 농업계 고등학생들의 전공분야 경진과 농업 분야의 지속적 발전을 목적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27일~29일까지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열렸는데, 전남생명과학고에서는 31명의 학생이 전공분야 경진에 참여하였다.
이번 전진대회에서 전남생명과학고 학생들은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7명, 교육부장관상 1명이 수상하였다. 수상자는 금상 백경인(2학년 전공경진(농업기계)), 마찬옥(2학년 전공경진(농업유통)), 은상 강명화(전공경진(식물)), 이제규(전공경진(식물)), 문영연(전공경진(농업유통)), 동상 방시명(전공경진(조경), 박신화(전공경진(조경), 김민욱(전공경진(동물)), 조서현(전공경진(식물)), 최세원(전공경진(동물)), 고건우(전공경진(농업기계)), 노현지(전공경진(농업유통)) 교육부장관상 한현숙(3학년 FFK 활동 우수학생) 학생이다.
전남생명과학고에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분야별로 담당 선생님을 선정하여 학생들을 지도하였으며, 학생들은 방과후, 휴일, 주말, 방학 중에도 학교에 나와 출전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다.
전남생명과학고 문제윤 교장선생님은 “수상의 결과를 떠나서 이번 전국 FFK전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한 가장 소중한 기회였다”며 “비록 준비 과정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전남 지역의 대표로써 전국 FFK에서 최선을 다한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생명과학고는 학생과 지도교사들이 모여 이번 대회를 평가하고 내년 대회를 위해 10월부터 하나씩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남생명과학고는 2018년 제47년차 전국 FFK전진대회 개최 학교로 지정되어 전라남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한층 발전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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