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성전면에서 감 수확이 한창이다.
성전면에서 생산되는 단감은 타 지역에 비해 맛이 좋고 당도가 훨씬 높은데 주로 야산지역 경사지의 과원에서 재배, 주야간의 높은 일교차로 당함량의 축적이 잘되기 때문이다.
가을 대표 과일인 감은 탄닌성분이 함유돼 떫은맛이 나는데 탄닌 성분은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혈압을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신맛은 없지만 비타민C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증진은 물론 피로회복에 좋으며 피부미용에도 많은 효능이 있다.
환절기에 나오는 과일인 만큼 겨울철에 감기에 잘 걸린다면 감을 즐겨 먹어 예방해두는 것도 좋다.
지난 4일 성전면 직원 15여명은 성전면 도림리 감재배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자매결연도시인 서울동작구 사당4동과 목포시 옥암동 주민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수확한 감은 크기별로 분류하여 특등품은 2만원(10kg)이며, 1만5천원선으로 판매하고 주문도 가능하다.
이용현 성전면장은“농산물 가격 하락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관내 일손부족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인력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전면은 앞으로 자매결연도시인 서울동작구 사당4동과 목포시 옥암동 주민들에게 성전면 농산물을 판매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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