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작천면 새마을부 녀회(회장 김경애)에서는 해마다 12월이면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사랑의 유자차를 전달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벌써 5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를 위해 김경애 회장은 100만원 상당의 유자를 구입하고 지난 5일 한들농협작천지점에서 28개 부녀회장들이 모여 정성을 다해 유자차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자차는 예쁜 병에 담아 작천면분회경로당과 여자경로당 등 28개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고추장과 함께 전달했다.
작천면 새마을부녀회 김경애 회장은“지역어르신들을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 회원들과 함께 고민 후 감기 예방에 좋은 유자차를 만들게 됐다”며“올해가 5년째로 조그만 것이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보람된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실천하여 행복한 강진만들기에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은 작천면장은“지역사회 나눔과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 작천면 새마을부녀회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작천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농약병과 폐비닐, 헌옷 등을 모아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마련된 기금으로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연말이면 유자차, 고추장을 담아 경로당에 전달하는 등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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