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강진읍에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된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아 마을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맞춤형복지팀은 복지급여나 민원을 처리하는 기존 복지팀 업무와 달리 장애인, 노인 등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직접 발굴하고 찾아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중심의 복지업무를 추진한다. 조직 신설 후 초기상담조사 190가구를 방문조사 활동을 펼쳤으며 서비스 연계 400건, 통합사례 30건, 공적급여 제공 50건, 민간 후원물품 147건 등 가구에 맞는 욕구별, 사례별 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무연고 독거노인에게 보건소 방문보건서비스를 연계하고 흙집에 도배·장판 수리, 자원봉사자를 통해 이·미용 봉사를 연계하는 등 대상자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춘곡마을 윤모씨는 “정부의 도움을 받고 싶었지만 어떻게 도움 요청을 해야 할지 몰랐다. 하지만 읍사무소 공무원들이 집에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들어주고 여러가지 복지제도 등을 상세히 설명해 주어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영갑 강진읍장은 “무조건 도와주고 한없이 도와주고 도와 달라 하기 전에 도와주고 전화하기 전에 도와주자! 라는 ‘무한도전’의 자세로 새로운 복지수요 발굴과 통합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적극 실천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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