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서는 그동안 농가 소득증대 차원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각종 수목들을 오는 17일까지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경기불황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나무수요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조사내용들은 일괄 정리해 관내 사업자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물론 외지에도 홍보해 판매를 촉진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전라남도 브랜드시책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를 추진함에 있어 숨겨진 수목들을 곳곳에 활용하는 것도 이와 관계되는 맥락이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 농가들이 나무만 심어놓고 무단 방치하는 사례가 가끔 발생했는데 여름철 관리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지난해 자라 고사한 잡초 및 낙엽이 진 넝쿨들부터 깨끗이 제거하면 금후 관리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며 “군에서 전정기술자 및 굴취기술자들도 조사해 가정 내 정원이나 관공서 정원등 전정 작업이 필요로 한 농가들에게 알선해줄 방침이다”고 말했다.
강진군 해양산림과 김영기 과장은 “지속되는 경기불황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나무수요가 적어 가격이 하락할수록 더 정성스럽게 가꾸는 일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다가올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점은 각 강진군청 해양산림과 산림경영팀(061-430-3284) 및 각 읍·면사무소로 문의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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