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강진군도서관이 그림책 교육지도사 과정을 개강했다.
그림책 교육지도사 수강생들은 강진군에 거주하는 일반 여성으로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그림책교육지도사 과정은 어린이가 최초로 만나는 예술작품인 그림책의 가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가 좋은 그림책을 고르는 법과 읽어주기 기법 등을 익혀 그림책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노미숙대표(한국그림책문화협회․노미숙그림책교육상담연구소)는 개강 첫 수업에서 그림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재밌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며, 노대표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열린 강의는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읍 최진명씨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그림책을 골라주고 읽어주고 싶어서 신청했다”며 “아이들에게 무조건 책을 읽으라고만 했지 아이의 생각을 공감해주고 이해하지는 못했다며 이 수업으로 많이 배워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현 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이 책 많이 있는 강진군민 만들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서관이 지역의 독서문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림책 교육지도자 과정은 지역주민들 스스로 전문가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 3월부터 6월까지 총 15회로 구성된 그림책 교육지도사 과정은 7월 광주에서 한국그림책문화협회 주최한 그림책 교육지도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자에 한해 그림책 교육지도사 3급 자격증이 주어진다.
※ 사진설명 : 강진군도서관 어울림방에서 첫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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