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다운 농협, 농민에게 칭찬받는 강진농협
2008년 전남 BEST- 10대 3년 연속 우수브랜드 선정,
2008 광남일보 농협대상수상, 2008년 친환경 농업 최우수상
강진농협 김근진 조합장
‘프리미엄 호평쌀’로 4년만에 전국적인 명성
2008년 조합원의 실익과 수익창출 위해 조합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 최선
2009년 어려운 해 예상되지만 조합원 및 지역사회 발전 위해 매진할 터
2008년은 참으로 어려운 한 해였다. 고유가, 고환율, 영농자재 폭등으로 인해 농업인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특히 농· 축산물의 수입이 확대되면서 농업, 농촌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상황이었고, 금융시장 또한 시중은행과 여타 금융기관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같은 2008년의 파고를 강진농협은 순조롭게 돌파하고 오히려 역동적인 사업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무엇보다도 강진농협 37년 역사에서 가장 많은 7억 4천여만원의 순이익을 결산, 18,3%를 현금과 지분으로 배당했다. 활발한 지도사업을 통해 신규농가 입식교육과 지원, 참깨다수확 농가육성, 딸기조직배양묘 10만주 공급, 육묘장 확장공사와 객토사업, 농약광역살포기 구입 등 농민편익, 실익사업을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하게 전개해왔다. 종합판매장을 통해 경제사업을 활성화시킨 강진농협은 전년대비 15억 5천여만원이 신장된 64억 3천만원의 실적으로 농협중앙회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파머스사업 또한 14억 4천여만원이 성장된 1백5십9억6천여만원, 일일 4천 3백7십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러한 성과는 강진의 대표 유통센터로써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기도 했지만 전국 읍단위 점포 중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농협이 농업과 농협에 기여한 공은 세 번의 수상이 말해주고 있다. 첫 번째는 26개 대상 브랜드에서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평가를 가졌을 때 전남쌀 베스트-10 브랜드로 인정받았고, 두 번째는 2008년 광남일보 농협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군농업기술센터· 농협· 농민이 삼위일체로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해 명품 쌀 육성을 목표로 프리미엄 호평 쌀을 출시한지 불과 4년만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점 때문이었다. 세 번째는 2008년 친환경 농업최우수상을 수상한 점이다.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와 유통실적, 판촉 및 소비자 확보 등을 평가하는 유통판촉 분야 및 친환경 쌀의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하기 위해 전남 친환경 클러스터사업에 참여하면서 창의성을 발휘해 성과를 거둔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실 이와 같은 상을 거머쥐기까지는 끊임없는 노력 때문이었는데, 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호평과 운광벼 만들기 교육, 우량 육묘공급사업, 토양개량으로 강진 쌀 미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흙살리기 운동, 영농자재 지원, 광범위 지역 공동방제 위한 광역살포기 시연회 행사 등을 통해 얻어진 결과였다. 이 같은 미· 맥 분야뿐 아니라 딸기부분에 있어서도 딸기 작목반 회의는 물론 관내 딸기생산농가의 우량육묘 구입을 위해 딸기육묘장 운영을 해왔다. 딸기재배 농가수가 점차 늘어나서 농산물 판매액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딸기농업에 5억원의 자재를 이용하도록 90농가에 적극지원을 한 것이다. 이와 발을 맞추어 강진군 공동브랜드 네이밍 명 <딸기꽃 필 무렵>을 출품개시하기도 했다. 소득작목 개발 추진의 노력으로는 복분자 시범재배와 참깨 재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새로운 수입창출의 농가지원사업을 전개해왔다. 그것은 낙후된 우리 지역의 농업형태를 개선하고 단위면적당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자 복분자작목을 지역 농업과 접목, 시범재배 농가를 선정하여 추진해 온 것이다. 참깨 재배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관행농법을 탈피하여 다수확재배 기술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농가지원사업으로써 참여농가가 40농가이다.
강진농협은 여성들의 복지를 위해 신바람노래교실과 라인댄스 운영을 해왔고, 농촌여성에게 지방자치시대 농협운영에 참여할 여성지도자 육성을 위한 친환경농업 소비자 초대과정 교육과 여성농업인 핵심리더 아카데미 교육을 7회에 걸쳐 실시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복지부문에도 애쓴 강진농협은 농촌사랑 어린이 글· 그림 잔치대회를 개최했고, 특히 파머스마켓 장학금으로 중·고교생 23명에게 7,600(천원)을 지급했다. 전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을 위해서는 19,200(천원)과 농협 인재양성 대학생 장학금으로는 1,683(천원), 강진군민 장학재단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5,000(천원)을 기탁하는 등 청소년들의 미래와 교육발전을 위해서도 따뜻한 손길을 펼쳤다. 노인들을 위해서는 하루 자식 노릇하기, 어버이 날 원로조합원들의 방문, 경로정과 경모정 난방유 유류대 지원 등을 통해 농협사랑에 대한 감사와 효의 실천을 해왔다.
강진농협은 한 걸음 나아가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선 것으로 독도 경비대 방문 위문품 전달, 사랑의 강진 쌀 북한 개성 주민에게 전달 등을 해왔고, 농협조직의 봉사활동으로는 부녀회 봉사단과 임직원 자원봉사단 활동을 통해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지내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실천했다. 농협 조직의 봉사활동으로는 부녀회 봉사단과 농가주부모임을 통해 회원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사랑나눔 김장담그기로 소외계층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함으로써 밝은 사회풍토 조성에 노력했다.
특히 미곡처리장에서는 전년대비 쌀 판매 실적이 21억원이 성장되었을 뿐 아니라 2008년산 벼를 강진읍관내에서 9만가마, 전체물량 20만여 가마를 수매하여 예년에 볼 수 없는 많은 원료곡을 52,000원에 매입하였다. 그러나 가마당 2,000원씩 출하장려금 형태로 총 1억 8천여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는 점은 농협이 농민과 함께 가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중앙무대 정책반영 활동 눈부셔
김근진 조합장은 수매현장, 재해피해현장 등 농민 조합원이 있는 곳마다 직접 찾아다니며 애로사항을 수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자세로 일관해왔다. 특히 그는 농업인의 귄익대변자로서 농업기반 시설의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수차례 군정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 신학마을 앞 진입도로 포장과 초동마을 앞 농로확장 및 포장공사, 서성창고 옆 진입로 설치 및 포장공사 등 소기의 성과를 가져왔다. 무엇보다도 김조합장은 지난 해 7월 전남지역 158개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민신문사 감사선거에서 2년 임기의 감사로 선출되었다. 그는 “농촌의 현실을 그대로 보도함은 물론 농민과 농협이 신뢰받는 산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신문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견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통해 말했다. 대의원으로서도 소임을 다하기 위해 “화학비료가격 인상분 정부예산보전과 사료가격 안정기금 설치운용, 조세감면 연장, 그리고 식량 생산자재 지원 등의 건의 사항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농정활동을 줄기차게 전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도권지역 우리 쌀 판촉활동과 농업인 실익을 위한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보조금 유치활동을 펴서 사업별 예산지원을 받게 하는 것도 직간접으로 농협에 기여하는 큰 일을 해내기도 했다.
2009 희망을 위해
김근진 조합장은 “기축년 새해에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영농지도 사업을 지속적을 추진하겠다”고 말하면서 딸기 우량모 공급사업과 강진군 딸기 공동브랜드사업에 참여하는 물론, 각종 우량묘를 염가로 공급하는 등 포부를 밝혔다. “농민인 주민세 납부를 통해 미력하나마 주민세를 대신 납부해주는 것으로 약 2천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급할 생각이다”라고 말하고 “조합원 건강검진 역시 장기연차적 전개사업으로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농촌 노동력 해소를 위해 광범위 지역 공동방제를 위한 광역살포기 운영과 수매현장 출고가마 하역 인력지원, 농촌일손돕기 지원을 들면서 농업인 자녀 장학금을 확대지원해서 장학사업을 실질적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근진 조합장은“2009년에도 전남 10대 우수브랜드는 물론 이어서 전국무대에서 12대 우수브랜드로 선정되어야만 다시 우수브랜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RPC간 과다경쟁 해소와 브랜드쌀 육성을 통한 우리 쌀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따라서 강진군 2개 RPC를 1개로 통합해야만 지방자치단체와의 유기적 협력으로 고품질쌀 생산 및 브랜드 홍보 등을 통해 체계적인 협력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FTA와 DDA 협상에 따른 쌀 시장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준수사항을 잘 지켜줘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전국 우수브랜드 선정, 고품질 차별화 정책을 바탕으로 강진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반드시 제값을 받는 쌀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조합장은 농민신문사 감사, 농협중앙회상호금융운영위원, 수출협의회운영위원, 농협중앙회대의원 등 맡고 있는 중요업무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조합장으로서 전국 일등 농협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강진군, 강진군의회, 기술센터, 유관기관과 유대를 공고히 하겠다. 또한 농림부와 농협중앙회에 대한 농정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신규사업은 물론 보조금과 자본 확보에 노력을 다 할 생각이다”이어 김조합장은 “성장 발전하는 강진농협, 사랑받는 강진농협, 농민에게 희망이 되는 강진농협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힘차게 단결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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