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2위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금 2백만원과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여 받았다. 지난 10월 전라남도 주관 귀농귀촌 종합평가에서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에만 2개의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중점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도시민에게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에는 미래 농업 인력 확보 등 인구유입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 사업이다. 3년간 6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강진군은 2016년 공모를 통해 3주기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평가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군의 사업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사업 추진 진척도, 추진체계, 귀농 홍보,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한다. 1차 서류심사에서 12개의 우수 시․군을 선정하고, 2차 발표평가에서 전국 6개 시․군을 선정해 수상한다.
강진군은 지난 10월 전라남도 귀농귀촌 유치 평가에서 전남 21개 시군(목포시 제외) 중 2위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군은 도시민 농촌유치 성과평가에서 전국 시․군 중 2위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귀농귀촌 1번지’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이번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게 된 이유는 2007년 전국 최초 귀농인 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사업 추진 체계와 정보제공 체계를 구축하여 귀농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2017년 강진방문의 해와 연계해 팜투어, 현장홍보활동을 다수 진행하며 도시민들이 귀농에 공감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귀농인과 지역민의 융화합을 위해 이장단과 귀농인 워크숍, 감성화합마을, 귀농인과 지역민 한마음대회 등을 개최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더불어 서울시 도시농업과 ․ 농업기술센터와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홍보와 교육을 활발히 할 수 있었던 점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진군이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군 관계자는 “도시민유치를 위해 공휴일에도 귀농 박람회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귀농귀촌인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해온 결과 결실을 이룬 것 같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이동근소장은 “이번 수상은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통해 얻은 산물이며 귀농귀촌 1번지 강진군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2018년에는 귀농인들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과 정책을 펼치면서 ‘강진군에 귀농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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