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한상춘 옴천면장이 구랍 28일 오전 11시 옴천면 회의실에서 140여 명의 가족과 옴천면민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히 열렸다. 기념패 전달, 축사, 송사, 퇴임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 이날 퇴임식에서 안병옥 부군수는 “31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농업발전에 기여해 왔고, 강진원예단지를 전국 최우수단지로 선정되게 하는 등 그 공적이 큰 분이다”고 말했다. 김상윤 의장도 참석해 “한상춘면장은 특히 원예전문단지 탐진들농업회사법인을 육성해 전남 6개군 강진중심으로 구축했다”고 축사를 했다.
한상춘 옴천면장은 강진농고를 졸업한 후 87년 7급 공채로 도암면사무소에서 출발했다. 그 후 방송대 행정학과와 법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았고 전남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농업경제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 면장은 친환경농산팀, 산림녹지팀장, 친환경농산과, 축산경영팀장으로 일하면서 농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전국 최초 균특에산 유리온실을 추진해 아트팜법인, 꾸메땅법인, 탐진들회사법인을 설립했고, 기후변화 대응 난대 조경수 재배단지 조성 산림청 공모사업 17억원 확보, 전남도 시설원예 인프라구축사업 양액재배지원사업 국도비 12억 선정 확보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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