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로의 여행 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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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요가명상센터 원장 정관웅
(Yoga Center For Relaxation And Meditation)
79년 인도정통명상요가연수, 전남대학교 대학원 수료
원광 디지털대학교 요가명상학과 4학년 졸업, 학교 및 복지센터 요가지도, 전남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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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자는 죽은 자와 같다.
카르마 요가, 박티 요가
요가는 몸과 마음의 굳음, 치우침을 유연하게 하고 바로잡아 줍니다. 그러나 일상의 매 순간의 움직임, 마음가짐에서 조화로움과 어울림을 맛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요가이다.
멀리서 산을 보고 있노라면 아무런 흔들림도 없어 보인다. 그렇게 사람들은 산이 흔들리지 않는 존재라고 말한다. 하지만 산에 있어 보면 안다. 바람이 불면 산도 흔들리고 있음을. 나무가 흔들리고 꽃이 춤을 추며, 밤이 되면 맑은 계곡 물 소리가 마음을 흔들고 있다. 우리가 삶을 바라보았을 때 흔들림 속에는 멈춤이 존재하고 있음도 알아야 한다.
1. 헌신적인 행위의 길 - 카르마 요가
카르마 요가(कर्म योग, karma yoga,붓디 요가) 또는 행도 원칙은 힌두교의 성경인 바가바드 기타의 가르침에 기초한다.
요가의 주요 분파는 다음과 같다. 하타 요가, 카르마 요가, 즈나나 요가, 박티 요가, 라자 요가 등이 있다. 이는 여섯 정통 요가 학파 (아스티카 āstika) 중의 하나이다.
요가의 4대 기둥 중의 하나로 카르마 요가는 임무(다르마)의 집착에 집중하는 한편 보상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다. 그것은 해탈(모크샤, 구원)또는 신(박티)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그들의 임무를 상층의 기쁨을 위해 이타적으로 수행하한다고 말한다. 카르마 요가는 나티야 요가와 같은 여러 요가의 많은 파생적인 요가의 본질적인 부분이다.
카르마 요가는 전생의 업에 따라 받은 각 개인의 의무를 완전히 실천함으로써 해탈할 수 있다는 윤리적 요가다. 이 요가는 당시 은둔주의자나 무해위주의자를 비판하는 입장에서 사회적 의무와 윤리의 실천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 행위는 행위 결과에 집착하지 않아야만 새로운 업을 쌓지 않고 해탈할 수 있다. 신성과의 조화 속에 이루어지는 봉사이다.
<바가바드 기타> 에서 가르쳤듯이, 바바지 역시 인간의 일생은 영혼의 성장을 위해 있는 것이며, 영적인 성장은 금욕보다는 능률적인 활동을 통해서 성취된다고 가르쳤다.
"너희는 일하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 너희는 언제나 열심히 일해야 한다. 게으른 자는 죽은 자와 같다. 너희는 죽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 이왔다....지구는 카르마의 장이다."
"너희 삶에 무기력이 자리 잡게 해서는 안 된다. 무기력은 인간의 가장 나약한 습성이다. 인류가 열심히 일하는 날, 세상에는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인간은 일하면서 살고 일을 통해 향상 되어야 한다. 일은 최고형태의 예배다 너희는 일하는 것으로 모든 면에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이 모든 말이 인류에 대한 나의 봉사다. 가장 좋은 건 일하고, 선한 생각을 하며 인류를 위해 자기 인생을 헌신하는 것이다.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봉사를 통한 카르마 요가뿐이다. 모두가 이 메세지를 널리 전해야 한다."
마음속에서 움직임이 시작될 때, 카르마도 시작된다. 카르마를 멈추기 위해서는 마음을 침묵과 공(空)의 상태로 가져가야 하며, 그것을 넘어서야만 신을 알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이 숨 쉬고 있는 한, 카르마를 만들게 된다. 누구든 단 1분도 행동하지 않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무엇이 행위이고 무엇이 무위(無僞)인가? 현자들도 이 물음에 당혹하였다. 그대에게 그 행위에 대해 말하겠다. 그것을 알면 죄악으로부터 해방될 것이다. 수행자는 진정으로 행위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잘못된 행위와 무위가 무엇인지 깨달아야 한다. 행위의 길은 심오하다.
행위 속에서 무위를 보고 무위 속에서 행위를 보는 자는 인간중에 지혜로운 자이고 요가 수행자이며, 완전한 행위를 하는 자이다.
오늘날과 같이 힘든 경제상태 일 때 우리는 다시 허리를 졸라매고 열심히 일류에 봉사하고 일을 하는 행위자가 되어야 하겠다.
2. 사랑과 헌신의 길 - 박티 요가(भक्ति योग,Bhakti yoga)
Supreme love is the love of God.
The love of God is the only love that exists.
지고[至高]의 사랑은 신에 대한 사랑이다
신애[神愛]야말로 유일무이의 사랑이다.
신[神]에 대한 헌신적 사랑을 근간으로 하는 '박티요가'의 헌장이다. 'Bhakti Yoga'는 흔히 신앙요가 또는 헌신요가 등으로 번역되는 '그저 사랑으로 사무치는' 요가이다. '요가'는 나와 그 분이 하나임을 기억하는 길이다. 따로 합일[合一]을
추구할 것도 없이, 이미 나와 그 분이 합일되어 있음을 늘 기억하는 수행이 요가
이다.
자신의 자아가 요가로 억제된 자는 모든 곳에서 평등하게 보고, 모든 존재 안에
머무는 자아와 자아 안의 모든 존재를 본다. 어디에서나 나를 보는 자와 내 안에서 모든 것을 보는 자, 나는 그를 잊지 않으며, 그 또한 나를 잊지 않는다.
모든 존재 안에 머무는 나를 사랑하고, 나 하나에 전념하는 요가 행자, 그는 어떻게 살든 내 안에 산다.
우파니샤드의 저자는 그의 영적인 경지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어둠 저 너머에서 태양처럼 빛나는 위대한 자(푸루샤)를 안다.
그를 아는 것만이 죽음을 초월하는 길이다. 이 외의 어떠한 길은 없다.
그보다 높은 자가 없고 그보다 작은 자가 없으며, 그보다 큰 자가 없다. 하늘에 있는 한 그루의 나무처럼 서 있다. 온 세상은 그 푸루샤로 가득 채워졌다.
이 세상을 초월한 그것은 형태도 없고 고통도 없다. 그를 아는 자는 불멸을 얻을 것이고, 그렇지 않는 자들은 고통만을 겪을 것이다. 신과의 교류에 의해서만 영원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현대 사회가 급변하고 어려운 경제 사회가 돌입한다 해도 꼭 신을 믿고, 숭상하고, 사랑하고, 모든 분별을 버리고, 모든 행위를 신을 위해서 할 때 신의 은총으로 해달 하는 박티 요가를 하면 좋겠으나 그렇지 못하는 경우라도 우리는 서로에게 위로하고 사랑으로 감싸고 긍정적 성취동기를 부여 한다면 행복해지리라 생각한다.
기쁜 일이 없는 날에도 누구나 남에게 웃음으로 친절하게 대할 수 있으면 좋겠습
니다. 우주의 기쁨의 에너지 즉 기(氣)가 서로에게 전달되므로 해서 몸 안에서 넘쳐
흐르는 기쁨을 다른 사람에게도 또 다시 나누어지게 됨으로 해서 밝고 아름다운 사회 가 이루어 지지 않겠는가?
현명한 사람일수록 감사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따라하기>
①양팔을 티자로 벌려 늘여 편다 ②숨을 내쉬면서 상체 기울려 오른손
으로 발목을 잡고 왼손을 왼손 뻗기
(삼각자세: 골반, 소화기관, 척추 강화)
④왼팔 아래, 오른 팔 위를 향하여
③서서상체 숙이기 자세(생리통,복통완화) 서로 손을 잡기(소머리자세:어깨관절,
균형감각, 집중럭)
제7회 요가로의 여행, 하타 요가 1 이 연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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