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중학교(교장 김종만)는 2018학년도에 ‘참사람 육성’을 모토로 하여 감성을 키우는 예술교육은 물론이고 학생들에게 꿈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투입함으로써 참된 교육의 산실이 되고 있다.
특색사업으로서 1인 1악기 연주를 목표로 전교생이 ‘꿈을 연주하다’라는 예술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아름답고 풍부한 정서를 한껏 키우면서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주간 방과후 활동 프로그램으로 외부 전문 강사들을 활용한 사물놀이, 플루트, 전자 밴드반을 주 4시간씩 운영하고 있으며, 정규수업 이후 야간 방과후 활동에는 1,2학년 학생들이 주 2회 6시간씩 플루트, 하모니카, 기타, 리코더 등의 연주 수업을 통해 음악적 소양을 다지고 있다.
예술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닌 학교장의 경영철학에 힘입어 지난 3월에는 전교생이 2박 3일간 여수 학생교육문화회관 주최 문화예술체험에 참가하여 연극, 어울림 난타, 영화제작, 가수처럼 노래부르기, 방송댄스, 스트링 아트 등을 충실하게 체험하였으며 마지막 날에는 문화예술체험 발표회 시간을 갖기도 했다. 4월에는 찾아오는 예술 프로그램인 ‘뮤지컬 자신감 팡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본적인 호흡 및 발성법, 연기 등 뮤지컬 기초요소를 배웠고 전교생이 함께 합창을 해봄으로써 예술적 감성은 물론 동료 학생간 일체감을 키웠다. 5월에는 1학년 학생들이 강진 음악창작소를 찾아가 음악 프로듀스 진로체험을 했으며, 7월에는 학교로 찾아오는 음악회 프로그램을 통해 성악과 오페라 공연을 감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예술체험에서 자신감을 얻은 학생들은 자신들이 연주하는 악기로 꾸준히 연습한 후 작년에 이어 이번 2학기에도 지역사회 내 복지회관을 방문하여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재능기부 악기연주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매년 가을에 열리는 ‘장애우와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에서 그 동안 꾸준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것이다.
성전중학교는 예술교육과 더불어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교교육과정에 적극 투입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별빛 진로프로그램을 통한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능력 신장’을 위한 연구학교를 2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2017학년도에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 꿈에 대한 학생들의 설계능력이 부쩍 성장하고 있음이 도처에서 입증되고 있다.
7월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친 후 2박 3일간을 꿈 설계 기간으로 정하여 전교생이 서울특별시와 세종특별자치시로 진로캠프를 다녀왔다. 첫날 샤갈 전시회를 관람하면서 예술가의 삶이 투영된 명화들을 감상하였고 서울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통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면서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대학로에서 연극관람을 하면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에 매료되어 예능계열 관련 직업인들을 탐색하는 좋은 기회를 갖기도 했다. 체험 마지막날에는 세종시의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를 방문하여 4차원 빅데이타를 탐구하면서 미래의 세계를 체험하였다.
무엇보다도 이번 진로체험활동의 하이라이트는 멘토-멘티로 이루어진 5개 진로동아리 중심의 자기주도적 진로체험활동이었다. 진로방향이 비슷한 학생들끼리 동아리를 구성하여 학생들 스스로 계획부터 체험활동 까지 자기주도적으로 실행했다는 것에서 학생들의 자신감이 급상승 되었다.
5개의 진로동아리는 컴퓨터분야(LOL), 수학분야(P³×L), 예술분야(예술을사랑하는 모임), 과학분야(그것이 알고싶다), 국가공무원 분야(공사모)로 구성 되었다. 각 진로동아리 부원들이 모여 사전에 진로활동 체험처를 탐색하여 선정하였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진로계획을 세웠다. 동아리 멘토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계획서를 점검하며 보완사항을 조언함으로써 촉진자 역할을 맡았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작성한 계획서를 가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발로 뛰면서 진로 체험처들을 돌아다니면서 궁금한 점들을 조사하고 관련 분야 담당자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진로성장의 기회를 가졌으며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능력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다.
3학년 박송지 학생은 ‘우리가 원하는 진로분야와 체험처를 직접 조사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서 무척 보람되고 기뻤으며 길을 헤메거나 체험처에서 원하는 정보를 놓치기도 했지만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전중학교 김종만 교장은 ‘학생들은 꿈을 먹고 성장하기에 그들의 소중한 꿈과 끼를 키워주는 학교가 되도록 더욱 알찬 교육활동을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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