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진군산악연맹이 주관하여 지난 11월 3일 백련사에서 출발, 사랑 더하기 구름다리를 경유하여 도암면사무소까지 약 8.7km로를 걷는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강진 명품길은 백련사, 다산초당, 마점마을, 석문공원, 구름다리, 명발당, 주작산 휴양림 등 기존의 노선을 활용하여 장거리 걷기여행길 조성을 통해 국제적인 도보 명소화 위하여 2016년에 개설된 길이다.
신라말기에 창건된 백련사를 시작으로 조선실학을 집대성한 조선후기 문신이자 실학자였던 다산 정약용 선생이 후학을 가르치고 ‘목민심서’등 500여권을 저술한 다산초당이 있는 곳으로, 곳곳에 다산의 흔적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초봄에는 동백꽃이 어우러지고 있는 곳이다. 말(馬)이 머물다가 가는 곳 마점마을, 정원이 아름다운 용문사, 호남의 소금강 석문공원, 산악형 현수교인 사랑＋구름다리(111m), 세종바위가 있는 석문산 등 다산의 숨결과 남도의 갯바람이 가슴을 설레게 한다.
금번, 강진 명품길 생활체육 등산대회는 총120여명이 참여했는데 강진농협·강진군·금릉·주작·보은 산악회 등 5개 군연맹 가맹단체는 물론이러니와 강진경찰서, 강진군청 산악동호인이 참여 했으며, 광주에서 지리산클럽과 완도군산악연맹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강진군산림조합(조합장 남윤택) 전직원과 강진농협(조합장 정옥태) 13명의 직원들이 참여하여 단합된 모습을 보이면서 건강을 다졌다.
강진군연맹 김상은 회장은 “다소 진행상 미흡한 것도 있었지만 앞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하면서 “오는 11.24(토)~25(일) 1박 2일로 경북 경주시 남산(468m)-토함산(745m) 순례, 경주박물관 답사 등 제2회 강진군 산악연맹 친선등산대회를 개최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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