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김남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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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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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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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시인
은혜로운 봄비

 

농부들 타는 마음을

하늘은 어찌 알았을까

좋은 비는 때를 알고 있어

봄이 되니 내리는구나.

 

보슬비가 대지를 적시니

발길마다 화성(花城) 이루고

나뭇잎 초록으로 물드네.

 

춘 사월 정취가

어찌 저리 아름다운지요.

반짝이는 햇살은

왜 저리 온유하고 따뜻한지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에

소리 없이 내리는 보슬비

아침 연둣빛 산야를 바라보니

그 은혜가 한량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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