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김남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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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 플러스 > 문학의 향기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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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시인
해오라기

   
           
 

개구리 우는 물선 논다랑이에

가족인 듯한

해오라기 다섯 마리

눈서리같이 사뿐히 내린다.

 

받아놓은 밥상인가

먹이 사냥 서둘지 않은 채

망중한 모습이

아침 햇볕에 찬연히 빛나네.

 

내 마음도 한가로움이

해오라기와 같아

행여 다시 날아갈까

조금 멀리서

자연의 그림 속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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