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
-군동 남미륵사 부처님 오신 날 관광객들 줄지어
관음전과 청동불상아래의 관광객
동양최대 청동불상이 있으며 관음전과 만불전의 불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군동면 남미륵사(주지:법흥스님)에는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왔다. 하루 종일 관광객이 끊이질 않은 관계로 입구에서는 군동면 방범대원들이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법흥스님은 법불자들이 모인법당에서 설법을 통해 “내 자식이 고통 받고 있다면 밥이 입으로 들어가겠습니까? 내가 불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재벌이라고 한다는데 나는 내 뜻대로 밥 한 끼 제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지금하고 있는 불사 역시 내 뜻이 아닙니다. 부처님을 화려하게 모시려고 하는 것도 아닙니다. 나라도 나서서 업장소멸을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나라도 지역도 모두 어려운 시기이며 사람들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나는 오직 심부름꾼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 자식은 부모에게 한만큼 돌려받는 게 됩니다. 효도한 만큼 얻게 됩니다. 자식과 부모간의 이러한 불행한 사태를 막는 일이 업장소멸을 하는 일입니다. 천억공사인 33관음전과 만불전을 짓고 있는 것은 이러한 큰 뜻이 있습니다. 지금 남미륵사 불사만 완공되면 모든 고통을 해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이 매우 중요합니다. 남미륵사의 불사는 앞으로 지역감정해소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고향에서의 불사가 무척 힘든 점도 강조했다. 또한 법흥스님은 노인복지사업을 위해 모든 것을 살 생각임을 거듭 밝혔다. (이현숙 기자)
대웅전에서 설법을하는 주지 법흥스님
대웅전 앞에서 불자들이 연등을 켜고 있다.
입구에서 차량봉사를 하는 군동면 방범대원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