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놀이
강진군민속놀이보존회(회장:조권신)에서 주관한 제5회 강진민속발굴사업 난장놀이가 24일(수) 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풍물놀이와 품바공연 엿치기 퍼포먼스단인 윤팔도 전통엿 공연단의 공연과 군민들의 씨름 및 윷놀이 판이 하루종이 펼쳐졌다. 오전 씨름대회에서 작천면팀이 군동면팀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 윷놀이와 개인 윷놀이 및 엿치기대회도 하루 종일 체육관내에서 이어졌다. 실내에서는 흥겨운 우리가락에 어깨춤이 절로 추어지고 밖에서는 두부와 동동주를 한잔씩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웃음이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난장이었다. 조권신회장은 “이미 사라지고 소멸된 난장놀이는 우리 민중이 특히 즐겼던 놀이중의 하나였다. 한 시대의 애환과 삶을 달랬던 난장놀이를 되살려 한마음 한뜻이 되는 즐겁고 편안한 놀이장소로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해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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