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용될 광역의원 선거구가 기존 46곳에서 49곳으로 3곳 늘어남과 동시에 인구 하한 미달인 강진군 선거구는 2곳이 1곳으로 통합된다.
14일 여야 선거구 획정 합의에 따르면 전남지역 인구 상한 초과 선거구인 순천시, 나주시, 광양시에 선거구 4곳이 늘어난다. 그러나 강진군은 1곳으로 통합돼 모두 3석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한해 시범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된 일이고 다당제의 첫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해당 선거법 개정안을 15일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6‧1지방선거 강진 도의원 의석이 1석으로 줄어들자 도의원 제2선거구 정중섭 예비후보는 강진군 군의원 나선거구 예비후보로 출마를 했다. 정중섭 예비후보는 “부족하고 모자란 점이 많은 정중섭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더 큰 강진의 발전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중섭 예비후보가 군의원 나선거구에 합류함에 따라 가선거구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진보당 강진군도의원 후보는 “진보당은 농촌지역구 폐지를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강진 도의원 지역구를 폐지한 민주당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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