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마이스터고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정태원)는 지난 20일 학교폭력예방 강연회 ‘청소년을 위하는 헬프 프렌즈-위.헬.프’를 실시하여 강연회 및 문화예술공연 행사를 진행하였다.
‘청소년을 위하는 헬프 프렌즈-위.헬.프’ 는 푸른나무재단이 주최하고 교육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하는 ‘2022 학생 참여•실천 중심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소통과 공감역량 및 학교폭력 예방인식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교내 동아리의 댄스 공연으로 포문을 연 1부 행사는 소통형 강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가수 아웃사이더’가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학교폭력 피해극복 및 성장 사례를 공유하면서 비슷한 성장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을 주었다.
2부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와 가정생활에서 고민되는 사연을 발표하고 관객석의 학생들과 서로 공감 및 응원 메시지를 주고 받는 푸른 쪽지 활동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친구들이 평소 갖고 있던 어려움을 인식하고 응원 목소리를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가수 아웃사이더’ 의 음악 공연은 학생들이 두 손을 흔들고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 열렬한 환호 속에서 마치 대형 콘서트 현장과 같은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고, 가수와의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번 강연회에 참여한 2학년 임모 학생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고민과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학교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주변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자세를 갖겠다.”라고 전했다.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정태원 교장은 “학교폭력이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이번 ‘위헬프 스퀘어’ 강연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이해하는 자세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직업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 속에서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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