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민선 8기 100일을 앞두고 군정 비전인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가는 新강진 건설’ 실현을 위한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위해 ‘A로의 초대, Again 남도답사 1번지 강진’ 선포식을 10월 5일, 강진읍 영랑로 특설무대에서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강진원 군수와 김보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강진군민과 관광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대성황을 이뤘다.
선포식은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최되는 ‘춤추는 강진만 갈대 축제’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대박 이벤트 추첨, 선포식, 대형 드론 선물 전달식,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기원하는 500개 풍선 날리기 등의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특히, ‘A로의 초대, Again 남도답사1번지 강진’이 도출된 지난 9월부터 집계된 강진군의 누적 관광객이 한 달 만에 10만 명을 넘어서며, 군은 관광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백만 원을 지급하는 ‘대박 이벤트’를 가졌다.
대박 이벤트는 누적 관광객이 10만 명 단위로 늘어날 때마다 첫 100만 원에서 20만 명은 200만 원, 30만 명은 300만 원, 90만 명은 900만 원이다가 100만 명이 넘어서면 파격적으로 5천 5백만 원을 제공해 10명의 관광객에게 총 1억 원을 지급하는 획기적인 이벤트이다.
대박 이벤트는 강진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강진군청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온라인 참여와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자동응모가 가능하다.
이 날 무대에서 강진원 군수의 공개 추첨을 통해 100만 원, 첫 행운의 주인공에 박모씨가 당첨되었다.
특히, 올해는 강진군에 ‘남도답사1번지’라는 닉네임을 선사한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1’ 도서가 초판 인쇄된 지 꼭 30주년이 되는 해로, 국내에 답사 문화의 새로운 장을 연 유 교수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수많은 답사지 가운데 첫 번째로 강진을 선택 이유에 대해 “서울 중심, 도시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전체 국토를 생각했고 다산 정약용 선생을 떠올려 민초들의 삶의 체취가 절절히 남아있는 곳, 강진을 택했다.”고 모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강진원 군수는 “위대한 강진군민은 지난 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지정하고 모두가 단합해 관광객을 유치한 결과, 이전 143만 명에 머물던 관광객의 수를 256만 명까지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저력을 갖고 있다”며 “‘A로의 초대, Again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은 이런 성공적인 관광의 붐을 다시한 번 일으켜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통한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新강진 건설을 이루어 내겠다는 의지의 천명”이라고 밝혔다.
강 군수는 또 “관광객 1인이 강진에서 10만 원을 쓰고, 100만 명을 유치하면 1천억 원이 된다”며 “빅 이벤트를 통한 1억 원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꼭 필요한 마중물이 되어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성공적인 5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강진군 향토축제추진위원장, 대한노인회 전남 강진군지회장, 모범운전자연합회 강진지회장, 강진군요식업협회장, 강진봉사단체협의회장 등이 무대에 올라 강진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최고의 친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저마다의 각오를 밝혔다.
행사 말미에는 5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500개의 풍선을 객석에서 모두가 하늘로 띄우며 축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
민선8기 강진원 호는 출범과 함께 新강진시대의 핵심 목표를 ▲연간 관광객 500만 명 유치, ▲신규 일자리 5천 개 창출, ▲1인당 연소득 5천만 원 실현, ▲강진 인구 5만 명 시대 달성 등 일명 ‘5555 전략’으로 수립한 바 있다.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소비 감소액에 대한 관광대체소비 규모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일정 수의 관광객을 유치하면 지역 내 감소된 소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돼, 군의 비전과 전략의 근거가 돼주고 있다.
군은 ‘연간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를 본격적으로 앞당기기 위해, 현안 사업 5건으로 ▲A로의 초대, Again 강진, ▲강진읍 중심 음악도시 ‘도시樂’사업, ▲전라남도 세계도자기 엑스포 개최, ▲강진만 생태공원 국가정원 조성, ▲칠량 초당림 개방 관광 명소화 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A로의 초대, Again 강진’은 남도답사1번지 강진의 아성을 다시 찾겠다는 군의 의지로, A는 강진의 지형을 상징한다. 군은 지난 2017년 강진 방문의 해를 지정해, 2016년, 143만 명에 머물던 관광객을 두 배 수준인 256만 명까지 끌어 올리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민선 8기 목표인 관광객 500만 명은 2017년 방문객의 2배 수준으로, 다시한 번 강진군민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군은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A로의 초대, Again 남도답사 1번지 강진’ 선포식은 지역소멸의 위기를 대거 관광객 유입을 통해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으로, 강진원 호의 본격적인 이륙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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