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향교 신묘장의회(회장 김상윤)에서는 지난 6일 충남 논산에 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9곳 서원 중 한 곳인 돈암서원을 방문하여 봉심을 올렸다. 돈암서원은 2019년 7월 6일 제43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서 16~17세기에 건립된 다른 8곳 서원과 함께 오늘날까지 한국에서 교육과 사회적 관습형태로 지속되어온 성리학과 관련된 문화적 전통의 증거이며 성리학 개념에 맞게 바뀌는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의 서원(Seowon.koreaa Neo-Confucian Academies)’ 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의 14번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다. 김상윤 회장은 “뜻깊은 서원에 봉심을 올리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며 “유학을 지향하는 유림들은 매년 유서 깊은 서원들을 차례로 방문하면 너무 좋을 것으로, 옛 선현들이 남겨놓은 학문과 얼을 배우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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