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겐 소통과 섬김의 아이콘
조직에선 복지와 지원의 파수꾼
조직의 맥을 짚어 구석구석 에너지를 돌게 하는
총체적인 업무의 총무과!
총무과장 최치현
-주민소통팀, SNS소통팀, 행정팀, 교육단체팀, 정보통신팀
-주민여론 동향 관리 및 읍면 행정 지원
-SNS 활용한 ‘스마트 소통’ 채널 다변화
-군청 직원 후생복지 등 인적 자원 관리
-국내외 자매결연 추진·명품교육도시 조성
-행정·산업에 ICT 더해 4차산업혁명 선도
‘어떠한 것이 막히지 않고 잘 통한다’는 뜻의 단어 ‘소통’처럼 사회 전반에 걸쳐 자주 등장하고 화두가 된 단어가 있을까.
행정기관에서도 소통은 어떠한 목적이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요즘처럼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생활에서는 일방통행이 아닌, 소통을 통한 상호 작용은 반드시 필요하며, 잘 듣고 잘 반영하고 잘 실행하기 위해서는 상대와의 교류, 소통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여기에 행정 집행의 필수 요소를 덧붙인다면 공직자의 사명감으로 무장된 섬김이다. ‘섬김’은 ‘봉사보다는 헌신적’이고, ‘희생보다는 현실적’인 어딘가에 자리한다.
강진군에도 쌍방향 소통으로 군민을 섬기고, 국내외 자매결연 도시와의 친분을 쌓아가며, 공직자의 동기 부여와 전문화를 위한 교육을 챙기며, 군정 자체의 맨파워를 끌어올리는 사람들 있다. 조직의 맥을 짚어 구석구석 에너지를 돌리는 총무과를 소개한다.
주민소통팀/ ‘꽃보다 아름다운 군민’과 소통에 진심인 사람들
민선 8기 군정 슬로건 ‘소통·연결·창조의 新강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군정의 키워드가 ‘소통’으로 모이고 있다. 주민소통팀은 군민들과 낮은 자리에서 소통하고,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소통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민선 8기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은 일반 취임식과 달랐다. 군수가 직접 프리젠터로 나서 군정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군민과 함께 미래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축하하는 의미있는 자리로 개최했다. 주민소통팀의 작품이다. 또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군의 핵심 정책을 소개하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향우회 지원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회단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재경광주전남향우회 고향 방문 행사에 382명의 향우가 고향을 다녀갔으며, 갈대 축제에 재경·재부산향우회 회원 50여 명을 초청했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군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담당하는 이장의 복지 증진과 처우개선도 주민소통팀의 몫이다. 관내 293개 마을 이장님들을 대상으로 단체상해보험에 가입해 각종 사고와 질병에 대비하고 있으며, 선진지 견학과 워크숍, 한마음 축제 등 다양한 복지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새마을회, 적십자봉사회, 주민자치연합회와 수시로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관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특히, 주민소통팀에서는 민선 8기 들어 ‘꽃보다 아름다운 강진 사람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민간이 주도하여 앞장서고 군이 뒷받침하는 지역 사회 운동으로 인구 유입과 500만 관광객 유치와 같은 민선 8기 핵심 정책 추진에 자발적인 군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SNS소통팀 / 민선8기 새로운 소통 방식 도입
스마트 소통으로 군민 행복 실현
민선 8기 출범을 맞으며 강진군은 군민들과의 기존 소통 방식을 차별화 했다. 기존 전화나 직접 방문 등의 형식에서 한층 개선 된 ‘SNS소통팀’을 신설했다. 비대면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군민들과 더 깊이 소통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실제로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카페·밴드)에 참여해 회원들과 상호 소통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오픈 채팅방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현재 관내 육아, 청년, 소상공인, 가업 2세 모임 및 이장단, 새마을지회 등 주민 관심사별 소통방 11개가 개설되어 있다. 강진군이 공식 운영중인 오픈 채팅방은 프로필 사진이 강진군 로고로 설정돼있어 구분하기 쉽고, 강진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특별한 가입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SNS소통팀은 해당 부서나 유관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로 생활 속 불편 사항, 정책 건의,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한 질문에 응대하며 지난 8월 개설 이후 11월 현재까지 100여 건의 실시간 답변을 제공해 왔다.
SNS 소통팀과 소통을 원하면, 카카오톡 채팅 검색창에 ‘강진군’으로 검색 후, 군이 개설한 오픈 채팅방에서 관심사에 맞는 곳을 선택해 ‘참여하기’를 누르면 가입이 완료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군민 SNS 소통 전용 모바일 앱’을 출시해, 기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과 병행 운영할 방침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민원 접수부터 처리 결과까지 일련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 4차 산업 혁명 시대, 흐름에 발맞춘 모바일 소통 강화. 앞으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민원 서비스를 기대해도 좋다.
행정팀/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한 인적 자원 관리
행정팀은 강진군 소속 직원들이 노력한 만큼 성과를 인정받으면서, 더 즐겁고 행복한 조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강진군에 소속된 공직자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오직 군민에게 봉사하고, 업무에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도록 지원 사격을 하는 부서이다.
일반직에서 기간제 근로자까지 군 산하 전 직원의 후생 복지와 직무 교육, 조직 구성 및 인력배치, 평가, 채용, 복무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조직 내 모든 행정력이 강진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발휘될 수 있도록 20~30대 MZ세대 공직자와 선임 공직자 간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업무 의욕을 높이기 위한 각종 인센티브 제공과 승진, 전보, 평가 등 적재적소에 직원을 배치하는 인사 관리, 여기에 조직 개편 등의 업무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키우기 위한 각종 맞춤형 직무 교육과 퇴직, 휴직 등 결원 발생으로 인한 신규 인력 채용, 군 산하 직원을 비롯한 민간인의 표창 등의 업무를 추진 중이다.
오늘도 각 실과별 직원들이 新강진 건설을 위해 최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행정팀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 바란다.
교육단체팀/ 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 만족하는
명품 교육도시 육성
교육단체팀은 교육지원사업, 평생학습센터운영, 장학재단사업, 국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 등을 담당한다.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 가운데 하나는 배우는 즐거움이라는 말처럼, 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개인이 더 나은 자기개발을 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명품 교육도시’ 조성이 교육단체팀의 핵심 과제이다.
이를 위해 매년 군비 27억 원의 교육경비를 강진교육지원청 및 각급학교에 지원하며, 학생의 재능과 적성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보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 기반을 조성해, 농촌 지역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데 힘쓰고 있다.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강좌(80개)를 상‧하반기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연말에는 강진아트홀에서 평생교육 한마당 대잔치를 열어 노래, 춤, 악기연주 등 그동안 회원들이 갈고 닦은 실력, 열정과 끼를 보여주는 무대도 마련한다.
2005년 출범한 강진군민장학재단 관련 업무도 맡고 있다. 올해까지 17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천 명의 학생들에게 34억 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코로나19와 경제 침체로 기금 조성과 장학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의 인재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보다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외 자매도시와 끈끈한 교류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국내에는 서울 관악구, 부산 금정구, 경기 남양주시, 광주 동구 4개 도시와 자매 결연을 맺었고, 국외에는 베트남 풍힙현, 중국 용천시, 네덜란드 호르큼시, 일본 하사미정, 미국 스노콜미시와 자매결연 및 우호교류를 추진해 윈윈할 수 있는 대외 교류와 협력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호르큼시 대표단이 강진군을 방문해 병영 맥주 제조와 커피 등의 수입 방안을 협의했다. 350여 년 전 하멜과의 인연을 계기로 이 자리에서 17세기 네덜란드 전통 선원의 의상을 기증받았다. 11월에는 베트남 하우장성 및 풍힙현을 찾아 강진군 내 베트남 타운 조성 협의 및 민간 자원봉사를 함께 추진했다.
정보통신팀/ 행정과 산업에 ICT 접목
강진의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다
정보통신팀은 강진군 행정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정보·통신망을 책임지고 있다. 행정전화망, 행정정보통신망, 행정업무시스템 뿐만 아니라 각종 민원 서비스 시스템과 보안장비 등을 운영한다. 정보통신팀이 멈추면 강진군의 모든 행정이 멈춘다는 사명감으로, 1년 365일 중단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청 안에서 뿐 아니라, 관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 농어촌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하며, 주요 관광지, 터미널, 시장, 복지시설 등 165개소에 무료 와이파이(Wi-Fi)를 운영 중이다. 2023년에는 군내버스와 마을회관에도 무료 와이파이(Wi-Fi)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보통신팀은 관광과 경제 등 전 분야에 4차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윤택하게 하기위해 신규 스마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신규 스마트 사업으로, 강진의 스마트복지회관 구축한다. 어르신 안전을 고려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고, 무료 와이파이와 문자인식 글 읽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방송서비스 앱(App)도 도입한다. 기존 스피커 방송이나 가정용 수신기 대신 핸드폰을 활용한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재난재해 및 행정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게 된다.
의미 있는 정책은 분명한 데이터에서 출발한다.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결합해 강진권의 상권 및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수치와 그래프 등 보다 객관화된 자료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규 스마트 사업들의 공통점은 바로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 구축의 시작이라는 점이다. 앞으로 더 많은 4차산업혁명 기술이 더해질 강진의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판을 바꾸는 일, 바로 정보통신팀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이다.
(취재: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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