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전라남도 농아인협회 강진군지회 ⌜강진군 수어통역센터⌟에서는 2022년 ⌜사랑의 김장 나눔⌟ 과 ⌜작은 송년회⌟를 12월 8일 실시했다. 강진군 수어통역센터 후원회에서는 2박 3일 동안의 준비를 거쳐 김장을 기분 좋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임했다. 농아인협회 강진군지회장 및 이사, 회원 30명이 함께 모여 ‘독거 농아 노인’을 위해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를 위해 봉사를 한 것이다. 김장이 끝나면 강진군에 사시는 80가족에게 나눔을 실시한다. 수어통역센터 후원 분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가장 중요한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시작한 봉사 활동이다.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2022년을 따뜻하고 의미 있는 선물, '김장 김치' 나눔에 지역 내 장애인분들께 김장 김치를 전달하여 식생활 안정 및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강진지역에 거주하는 청각·언어장애를 가진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으로 소외되고, 노인으로 또 한 번 소외되는 농인 어르신들에게 전문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긍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 분야다.
강진군 수어통역센터 <황근혜 과장>은 수어통역센터 후원 분들의 도움으로 매년 이루진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분들의 봉사 정신이 없다면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한다. 이날 김장을 끝내고 옹기종기 모여서 ⌜작은 송년회⌟로 마음을 서로 주고받으며 즐겁게 이루어졌다.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이 새롭고 빠르다는 아쉬움에도 머물러 있었다.
삶을 서로 나눈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특히 청각·언어장애를 갖고 사시는 분들의 소외되고 외로운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 지금의 우리 시대에서는 꼭 필요한 일이다. 김장을 하고 있을 때 강진군 주민복지과 <김경> 과장님이 방문하여 격려를 해주는 아름다운 풍경도 이어졌다.
(정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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