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 강진군의회 행정감사
총공사비 440억 중 259억 6000만원 강진군이 떠안게 된 빚 지적
군, 127억의 빚 늘어났다는 것은 억지 주장
강진군의회는 20일(월) 오전 11시에 현재 진행중인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 건설 현장에서 현장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 담당자인 고00단장은 먼저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의 공사개요와 공사규모, 그리고 지금까지의 사업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진 군의원들의 질문에서 김용호부의장은 “사업자 선정시 두 업체의 평가에서 1순위와 2순위가 뒤바꿔졌다”고 전제하고 “애초 국비 70%, 군비30% 사업을 한다고 해놓고 나중 군비부담이 늘어난 이유가 무엇이냐”며 집중 따졌다. 이에 고00단장은 “정책적인 변동사항이기 때문에 전혀 모른다”고 답했고, 이어 윤희숙 군의원이 “계약 당시보다 29%가 늘어난 군비 59%의 부담으로 국비보다 많아진 이유는 무엇인가” 집중 추궁했다. 윤희숙 군의원의 말대로라면 2005년 4월 강진군이 현수막에 ‘문화복지종합타운’ 총공사비 440억 중 군비 부담이 30% 국비 부담이 70%라고 홍보한 내용에서 29%인 127억 6,000만원이 더 늘어난 금액이다.
한편 강진군의회 ‘투자유치 및 BTL 사업 실태조사 행정사무조사’에서 ‘문화복지종합타운’ 총 공사비 440억 중 59%인 259억 6,000만원이 강진군이 20년간 갚아야 할 빚으로 밝혀졌다.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은 강진읍 남성리 구 읍사무소, 구 보건소, 군민회관 건물을 작년 2월 25일부터 3월 20일까지 철거한 후 이곳에 2010년 3월 완공을 예정으로 남양건설(주)이 BTL 사업으로 가칭 강진문화원(주) 법인설립을 완료, 시공중인 사업이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문화공연시설, 노인복지시설, 도서관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며 7월20일 현재 공정율 14,5%이다.
군의원들이 고○○단장으로부터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 민간투자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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