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보물선, 특별전
-목간에 새겨진 묵흔은 천년의 숨결, 설레임으로-
강진군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고려청자보물선 뱃길 재현 사업(8.3~8.8)을 기념하여 ‘고려청자보물선’ 특별전을 지난 27일 고대석 강진군부군수, 성낙준 국립해양문화연구소장을 비롯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막식을 개최하고 9월6일까지 본격적으로 전시를 계속한다.
하계방학을 이용하여 고궁을 방문하는 학생들과 외국인들을 위하여 목간 체험, 청자문양 채색 체험 등 전시이외의 다양한 행사가 치러진, 특별전 첫날인 28일에는 500여명이 전시관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특별전은 태안 대섬 수중문화재 발굴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전시로서, 청자운반선의 청자와 물표에 해당하는 목간, 청자사자모양향로, 두꺼비모양벼루 그리고 고려시대 바닷길과 생활유적 속의 강진 청자 등 740여 점을 선보인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8월 3일부터 8월 8일까지 태안에서 발굴된 청자운반선을 복원한 청자보물선 『온누비호』에 천년 전 신비의 고려청자를 싣고 ‘강진마량에서 강화도 북방한계선까지’ 뱃길을 재현 한다.
※사진 설명 : 지난 28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고려청자보물선 특별전에서 외국인이 관람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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