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탄소포인트제 10월부터 강진군까지 확대
CO2 줄이기로 녹색성장 선도 기대
인센티브 지급 등 세부계획 수립해야
전남도가 국가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 일환으로 가정분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탄소포인트제’를 22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여수시에서 시범 실시한 탄소포인트제를 올해 7월부터 목포 등 6개 시·군으로 확대한데 이어 오는 10월부터 강진군을 비롯한 22개 전 시·군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다세대 공동주택부터 점차적으로 시행해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8월 5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도는 가정·상업(건물) 등의 전기, 가스, 수도 등 절약실적을 온실가스로 환산해 포인트를 발급하고 1포인트 당 3원 이내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전국적으로 19개 공공기관에서 시범운영중에 있으며 전남도는 기후변화대응 국제시범도시인 여수시에서 지난해 10월부터 문수동 원앙아파트 780세대에 대해 시범 운영한 이후 올해 7월 목포시 등 7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도가 오는 10월부터 강진군을 비롯된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시·군별로 인센티브 지급 등 세부계획을 수립해 캐쉬백카드에 적립하거나 기타 현금, 교통카드, 주차권, 쓰레기봉투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탄소포인트 산정방법은 기준사용량(과거 2년) 대비 현재 확인사용량 절감분에 배출계수를 곱해 10gCO2 당 1포인트로 환산한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방법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직접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http://cpoint.or.kr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생활속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으로 절전형 조명기구, 대기전력 차단용 멀티탭, 컴퓨터 절전모드 사용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 개인의 작은 행동 하나만 바꾸면 아름다운 지구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다”며
“개개인이 생활속의 지혜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사용량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제공받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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