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 보성 ‧ 장흥 ‧ 강진선거구에 김승남 현 의원과 전 전남도행정부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최종 경선 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3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국민참여경선을 진행한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10일과 11일 경선을 진행하기 때문에 화요일엔 민주당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승남 예비후는 8일 장흥군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흥·보성·장흥·강진 KTX 시대를 앞당기고, 강진만~득량만~여자만 경관도로를 조성하는 한편, 남해안권 개발 전담기관을 만들어 고흥·보성·장흥·강진의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며 <고흥·보성·장흥·강진 발전을 위한 3대 비전과 약속>을 발표했다.
또 “농어촌 경제와 농어업을 이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활인구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적인 SOC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면서 “빠르면 올해 개통할 보성~임성리 철도를 계기로 고흥·보성·장흥·강진군민들이 KTX를 타고 서울과 광주, 부산으로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남해안 고속철도, 광주송정~순천 간 전철화 사업 조기 착공,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한 KTX 노선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고흥 남열해변과 중산, 보성 율포해변과 득량항, 장흥 정남진과 안양 수문포, 강진 강진만과 마량항 등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강진만~득량만~여자만 경관도로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대규모 관광시설을 구축해 고흥·보성·장흥·강진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며 “남해안권 개발의 속도를 2배로 높이기 위해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을 개정해 남해안권 개발을 진두지휘할 전담기관 설립 근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강진 발전을 위한 세부 공약도 제시했다.
첫째, 강진군 강진읍시장이 매년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백종원식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특히 당선 직후 강진군, 더본코리아, 정부 부처와의 만남을 주선해 <백종원식 전통시장 프로젝트>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상권 활성화법」을 대표발의하여 <백종원식 전통시장>에 국가 예산, 지자체 예산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투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고,정부의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 둘째, 강진읍시장과 오감통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찾아갈 수 있는 강진만, 가우도, 병영성, 하멜촌 등을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금주 예비후보는 대군민 기자회견 9일 오후 2시 강진군 아트홀 앞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리더십을 통한 지역 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문금주 예비후보는 지역의 현안과 문제들을 진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군민들에게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문금주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 정치의 불투명한 행위와 부정적 선전, 정치신인에 대한 책임 없는 마타도어식 흑색선전, 청년 리더십을 짓밟는 사건들이 지역 사회의 건강성과 민주주의의 기초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승남 의원의 당대표 선거 중 발생한 돈봉투 의혹과 같은 부정부패 사례들이 민주당에 대한 여권의 공격을 강화시키고 있음을 언급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제는 고흥, 보성, 장흥, 강진의 군민 여러분이 홀연히 일어서야 한다. 불의에 맞서고 의기투합하여 이러한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지역 사회와 정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진정한 리더십을 만들고, 올바른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문금주 예비후보는 지역민의 목소리를 정책의 중심에 두고, 강력한 추진력과 풍부한 행정 경험, 그리고 중앙과 지방을 잇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의 발전을 이끌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재난 기금법 제정, 농어업인기본소득제 및 최저가격보장제 도입, 청년 맞춤형 교육 기회 제공, 결혼 및 거주 정착비용 지원 강화 등의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문금주 예비후보는 "고흥, 보성, 장흥, 강진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저는 여러분과 함께 걷고 싶다" 라며 "새로운 길을 함께 걸으며, 우리 지역의 잠재력을 꽃피우고, 모든 세대가 공감하며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문금주 예비후보는 군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군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제왕적 권위주의를 타파하며, 농업의 새로운 길잡이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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