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파워, 청자촌을 달궜다
- 제5회 전국 실버 건강 스포츠댄스 경연대회 -
문화체육관광부가 8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선정한 제37회 강진청자축제장이 실버파워를 자랑하는 댄스열기로 가득 찼다.
젊은이 못지않은 열기로 가득 채워진 이번 댄스경연은 전남 강진군이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매년 마련해 오고 있다.
올 해로 5년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에서 모두 24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였는데 대상인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에는 경남 합천에서 참가한 노인건강 실버댄스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금상인 전라남도지사상에는 전북 완주군의 실버체조 팀이 선정됐다.
은상과 동상인 전남 강진군수상에는 전남 장흥군의 실버생활체조 팀과 경북 구미시의 댄싱 블랙이글스 팀이 영광을 안았다.
또한 축제추진위원장 상인 특별상에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출전한 동부노인복지관의 민들레 동아리 팀이 선정되기도 했다.
김정식 강진군 보건소장은 “전국 각지에서 65세 이상 실버들이 참가하여 보여 준 이번 댄스경연대회는 단순한 경연이 아닌 고령화 시대에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향하는 실버들의 참된 우정의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 90명의 대규모 응원단까지 참가한 경남 합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전남 강진군의 댄스스포츠경연대회를 벤치마킹해 내년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실버들의 열띤 경연열기로 열광의 도가니가 된 강진청자축제장은 관광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 주었고 경연 중간에 마련된 강진중앙초등학교 스포츠 댄스팀, 청자골 파원댄스팀, 순천시 밸리댄스팀의 특별공연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를 추진한 김미봉 강진군보건소 건강증진 담당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댄스가 노인건강증진의 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자평하고 내년 대회에는 보다 발전되고 유익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8년 연속 최우수축제의 공연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제5회 전국실버건강스포츠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한 참가 팀들이 전남 강진군 청자촌 특설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벌이고 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