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서 2009전국시민운동가 대회
2009전국시민운동가 대회가 10월 8일부터 10까지(2박 3일간) 강진 다산수련원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다산 정약용의 실학과 개혁사상의 집성지인 다산초당과 민중불교운동의 시초지 백련사, 문익환목사의 통일정신을 계승하는 늦봄학교를 비롯하여 강진군 전역에서 프로그램이 펼쳐져 더욱 뜻 깊은 대회가 되었다. 시민운동 무엇을 내려놓고 들것인가? 라는 주제로 이명박정부의 국정기조 진단과 시민운동의 대응, 2010 지방선거와 시민운동의 정치 기획 등 다양한 토론의 장과 함께 신영복(성공회대 교수)의 ‘시민운동의 성찰과 새로운 모색’ 박원순 변호사의 ‘희망찾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한 밤길 철학산책, 강진만 자전거 기행, 강진 문화유적 답사 등의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윤장현(전국YMCA 이사장) 공동대회장은 “시민운동이 어느때 보다도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변혁과 운동의 본고장인 광주전남에서 대회가 얼리는 것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일이고 시기적절하며, 각 지역과 부문의 활동가들이 서로의 고민을 토론하고 새로운 전망을 세움은 물론 남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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