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동정
정용화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씨엔블루 쇼케이스 깜짝 등장 ‘눈길’ “데뷔 축하”
강진 출신 정용화(46)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1급)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실력파 신예밴드 ‘씨엔블루(CNBLUE)’의 첫 번째 미니음반 ‘Bluetory’ 발매 기념 쇼케이스(showcase)에서 동명이인인 가수 정용화(21)의 무대를 축하하기 위해 인사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씨엔블루(CNBLUE)는 code name blue라는 뜻으로 B는 이종현의
Burning, L은 강민혁의 Lovely, U는 이정신의 Untouchable, E는 정용화의 Emotinal이 모여 BLUE가 된다.
무대에 오른 정용화 비서관은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는 정용화입니다”라며 관객들에게 자신을 소개한 뒤”(가수 정용화인줄 알고)언제부턴가
제 미니홈피에 일촌을 맺자는 분들이 늘어났다. 그래서 만나보고 싶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뒤에서 ‘씨엔블루’의 음악을 들어보니 영국 그룹 비틀즈(The
Beatles)가 연상이 되더라. 21세기 비틀즈가 환생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라고 칭찬한 뒤 “첫 쇼케이스 무대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팬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씨엔블루의 성공을 기원했다.
정용화 비서관의 깜짝 등장에 쇼케이스를 찾은 관객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정용화도 정 비서관의 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 비서관은 청와대 비서관 중 유일한 광주·전남인사로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박사후과정을 마치고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서울=송승환 기자 fn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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