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2010년도 군민과의 대화 나서
- 오는 3월 11일까지 11개 읍면 순회 군민의견 수렴 및 주요 군정설명 -
"탐진강의 기적은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강진군이 군민들의 의견수렴과 주요군정설명을 위한 ‘2010년도 읍․면 순회 군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16일 군동면부터 시작된 ‘2010년도 읍․면 순회 군민과의 대화’는 오는 3월 11일 신전면까지 관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실시하게 된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당면한 군정 주요정책 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진솔한 여론을 수렴하고 각계각층의 군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황주홍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에서 ‘탐진강의 기적은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라는 주제로 농가 소득증대, 강진교육의 획기적인 변화, 인구감소 해결,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등 그동안 강진군이 일궈 낸 눈부신 성과들을 설명했다. 특히 황 군수는 “정직 친절 화합 속에 강진 성장의 비밀이 숨어 있다.”고 말하고 ”도덕적 개념을 경제적 개념으로 주목한 최초의 지방자치단체가 강진군“이라며 낙후된 모든 원인이 강진군 자체에서 생겨났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보다 더 정직하고 보다 더 친절하여 더더욱 화합하자.”고 강조했다. 2010년 강진군의 2군민과의 대화 남은 일정은 25일 작천면, 3월 2일 병영면, 3일 옴천면, 4일 강진읍, 8일 칠량면, 9일 성전면, 11일 신전면에서 마무리하게 된다.
-16일 군동면에서의 건의 사항은
풍동마을 김삼식 이장의 “인구증가를 위해 아파트나 주택 시설이 필요하며 부동산 가격이 좀 더 저렴했으면 한다.” 는 내용을 비롯하여, 시목마을 조기춘씨는 “탐진강 은어생태계 복원과 80년도 논두렁 바로잡기 사업으로 미환지된 토지를 해결해 달라, 마을 앞 승강장 주변 정비가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며, 남향마을은 갈대 등이 부성하여 배수로 정비가 요망된다. 금곡사 입구에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여 관광객이 넘치고 있어 주차시설이 필요하다. 윤재평 잡곡은 보약 대표는 군동면에 공중목욕탕 신설해 달라, 민간 목욕탕의 영업시간을 연장하도록 해주라고 주문했다. 또한, 탐진최씨 보성파 문중이 반대하여 이전하지 못하는 논두렁을 바로잡도록 해 달라, 관덕마을 350년 된 보호수가 뿌리부분이 유출되어 있다. 보호수의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관덕마을 중앙 배수로 덮게 설치요망. 의료원 앞 농지가 자연농지로 농지 이용이 어려우므로 공업지역이나 상가지역으로 형질을 변경시켜 달라. 농업용 관정 사용시 1시간에 3~4만원이나 되는 비싼 전기요금이 부과되고 있으니 인하 또는 보조해 달라. 덕천마을 덕호사 앞 농로를 포장해 달라 등 총 14건이 건의 되었다.
-17일 마량면에서의 건의사항은
신마마을 이재범 이장의 “매생이 포장재 및 세척기 구입을 지원해 양식어업인들의 애로점을 덜어 달라. 수협 동편 물양장이 활용이 많아지고 있지만, 진입로가 협소하여 각종 차량들의 진입이 어렵다. 물양장에서 신마항까지 해안도로를 개설하여 주민 생업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으면 한다.”를 비롯하여 마량1구 마을 안길 돌출 건축물로 화재 발생 시 등에 위태로우며, 마량입구가 곡선으로 협소하여 각종 사고 위험에 처해 있다. 만호성에서 마량1구 선착장까지 직선도로를 개설해 달라. 물양장을 설치해 달라. 까막섬 에 산책로 개설이 필요하다. 마량복지회관 주변 환경이 삭막하다. 상록림을 조성해 달라. 마량면 복지회관 좌측 토지 일부가 도시계획도로여서 전천후 게이트볼장 설치에 어려움이 있다. 목조산책로가 주차장 이용에 불편하여 물양장을 확장하거나 하방파제에 조류가 소통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 만호성지 주변 정비 사업이 중단되어 방치되고 있다. 마량면 원포분교에 금년 내 인조 축구장을 조성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 마량면이나 강진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하여 전입 시 주거시설이 부족하다. 시장 내 비가림 시설이 일부만 되어 개선이 필요하다. 마량면에서도 장흥댐 물의 사용이 사용 가능한가. 신마 뒷산 도시계획 변경이 요망된다. 등 총 16건이 건의 되었다.
-18일 대구면에서의 건의사항은
구곡마을 이용기씨의 “구곡마을 승강장 이설이 작년에도 건의하였지만,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아 불편하다.”를 비롯하여 청자축제 동안 미산마을에 차량진입이 많아 혼잡하므로 주차할 수 있는 노폭의 확장과 재포장을 바란다. 남호~구곡간 해안선이 연결되지 않아 다시 되돌아가야 하는 현실이다. 빨리 연결될 수 있도록 해 달라. 군내버스가 보통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점심시간에는 2시간 가량 되어서 불편을 낳고 있다. 백사에서 수동다리까지 시행하고 있는 하천정비를 계치다리까지 연장 정비해달라. 하저마을 양식장 진입로가 포장되지 않아 연로한 어르신들의 어패류 운반이 어렵다. 계율리 3개마을 이용하는 계율하천변 농로를 포장해달라. 대구면은 수산사업이 많으므로 농업분야 못지않은 지원을 해 달라. 난산~정수사간 도로 확포장해 달라. 특구로 지정된 요지뿐만 아니라 미지정된 요지의 관리도 체계적으로 하여 요지를 알려주는 표지판도 리모델링해야 한다. 등 총 10건이 건의 되었다.
-19일 도암면에서 건의사항은
전면장을 지낸 손경환씨의 “주민자치센터 예산이 삭감되었는데 추경에 반영해 달라.”를 비롯하여, 전천후 게이트볼장 부지를 매입해 달라. 강진읍에서 만년마을까지 농어촌도로 211호선 개설과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며, 만년마을 반송 보호수로 지정에 대해 답변해 달라. 항촌회관이 1994년 건축이후 보수공사 제대로 되지 않아 누수가 심하다 35백만원의 소요예산이 필요하다. 월하마을 하수도가 없어서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건축물을 신축하기 위해서는 설계사무소를 거쳐야 한다. 간단한 창고나 축사를 짓는데 건축사 도장이 필요하다고 하니 행정적 개선이 필요하다. 늦봄학교의 쌀 소비량이 하루 300명분이 소요되고 있으나 비인가 시설이어서 급식지원이 안 되어 강진쌀이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 청룡마을 농로포장이 필요하다. 항촌 경작지구 소하천이 정비되지 않아 강우 시 범람이 우려된다. 신기마을은 상수도가 없으니 마을 간이 상수도를 설치해 달라. 귀라마을 일제시대에 건설된 저수지에 잔여구간 150m 수로설치가 필요하다. 용산과 부흥마을에 작년 하수도 관거사업으로 측량까지 완료하고 용산만 공사가 이루어지고 부흥은 하지 않고 있는데 언제 착공, 완공 되는지 궁금하다. 계사에도 지원을 해 달라. 군의 팀제시행 이후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읍면직원이 5명 이상 줄었다. 도암면은 직원 9명이 일직 및 산불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어려움이 많다. 군정이 흘러가는 방향을 지역주민들도 알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주라. 등 총 14건이 건의 되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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