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 이상 소득 음식점 매년 늘어
- 지난 2004년부터 평균 17.6% 성장, 지난해 1억 원 이상 음식점 43개소 -
강진군의 1억 원 이상 소득 음식점이 지난 6년 동안 평균 17.6%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17일 관내 전체 475개소 음식점 중 9%인 43개소가 지난해 1억 원 이상 소득을 기록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평균 17.6%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현금 영수증, 신용카드 등을 통해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13개소에 불과하던 강진군의 1억 이상 음식점이 2005년 19개소, 2006년 26개소, 2007년 31개소, 2008년 36개소에 이어 지난해에는 43개소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억 원 이상 매출 음식점 중 1억 원에서 2억 원까지 35개소, 3억 원 이상이 5개소, 4억 원에서 5억 원 이상까지는 2개소, 6억 원 이상이 1개소로 나타났다.
군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지난 6년 동안 평균 3.6%에 비해 강진군의 1억 이상 소득 음식점의 평균 17.6%라는 지속적인 성장은 음식점의 제일 덕목인 친절과 맛을 기본으로 꾸준한 고객 서비스 강화가 만들어낸 결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동계 전지훈련팀과 각종 전국대회 등을 유치하여 많은 체육관계자와 학부모, 관광객들이 청자골 강진을 찾고 있으나 열악한 식당 환경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왔다.
군은 음식점에 금전적 지원을 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 섞인 염려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생복지원, 식기지원, 간판․주방․화장실 등의 다양한 시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또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친절교육을 영업자가 참여하는 실천형 위생교육 실시와 전국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천연 조미료 사용 권장 등을 지속적으로 펼친 것도 음식점 매출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진군은 1억 원 이상 음식점을 올해에는 65개소, 2011년에는 90개소, 2012년에는 130개소, 청자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인 2013년에는 200개소를 목표로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강진군 김한성 위생관리팀장은 “앞으로도 시설개선 지원사업, 파리모기 퇴치기 지원사업,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메뉴판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며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청자골 강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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