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비색 강진청자, 중남미에 간다
- 오는 11월 중순경,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3개 국가에서 전시회 추진 -
천년비색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전남 강진청자가 이번엔 중남미 대륙을 방문한다.
군은 23일 중남미 한국문화원과 한국국제교륙재단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오는 11월 중순경 중남미 아르헨티나 등 국가 3곳에서 강진청자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중남미 국가의 강진청자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난 2006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 강진전, 2007년 일본, 2008년 미국, 지난해 유럽전에 이은 것으로 대부분의 대륙에서 강진청자의 위상과 멋을 뽐내게 된다.
이중 강진청자 아르헨티나 전시회는 지난해 말 중남미 한국문화원과 한국국제교륙재단이 전시회 개최에 따른 비용 50%를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강진군에 전시회 개최 제안에 따른 것.
아르헨티나 강진청자 전시회는 현지 한국대사관이 아르헨티나 독립 200주년에 맞춰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소재 가운데 하나로 '강진청자'를 선택하면서 추진됐다.
강진군은 아르헨티나 전시에 맞춰 인근국가인 브라질, 파라과이, 칠레 등에서도 강진청자 순회전도 함께 추진하키로 하고 현지 각 대사관에 의향서를 보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지난 2006년부터 강진청자의 독창성과 예술성 그리고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세계인들의 마음에 강진군의 위상은 물론 한국의 이미지 창출에 많은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중남미 국가의 전시회에 앞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서울,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부산, 제주 등 국내 7개 도시에서 국제 우호도시 중국 용천시 및 일본 하사미 도자기와 함께 강진청자 대도시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 강진군의 지난해 추진한 유럽 투어 강진청자 전시회 사진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