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군동면민의 날 및 경로잔치
면민 1천여 명 탐진강 둔치 공원 운집 대성황
제8회 군동면민의 날 및 경로잔치가 3일 오전 10시 탐진강 둔치공원에서 1천여 명의 면민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군동면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평준) 주관과 군동면기관단체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장산리 이 정님씨가 장한 어버이상으로 전남도지사상을 받았고, 화산리 오경화 학생이 효행상으로 군수의 표창을 받았으며, 화산리 이막내 여사가 해피실버상으로 군수상을 받았다.
이날 김평준 지역발전협의회장은 군동교, 계산교, 강진중, 강진여중, 강진고, 성요셉여고, 전남생명과학고 등 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임병호 군동면장은 “면민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군동면민의 날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천혜의 여건을 갖춘 군동면의 정체성을 살리고자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본인의 어머니가 89세이며 군동이 친정이다. 둘째인 본인이 모시고 있는데, 어머니께서는 둘째가 편하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하고 “어머니를 모시는 심정으로 군민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군정을 깨끗하고 정직하고 투명하게 해왔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섬기는 심정으로 군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최신옥 재경향우회장은 “너와 내가 아닌 하나가 되어 군동의 발전을 이룩하자”고 말했고, 조경록 재광향우회장은 “지금까지 고향을 지켜 오신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이날 개회식을 마친 후 계산학구, 군동학구, 금천학구, 대곡학구로 조가 짜여져 배구, 육상, 피구, 윷놀이 등의 다채로운 경기가 펼쳐지는 등 즐겁고 화기애애한 면민의 날이 진행되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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