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동정
손용근 사법연수원장, ‘나눔 앞장’
손용근 사법연수원장이 사법기관장 가운데 처음으로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손 원장은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에 있는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박충호 국민은행 동대구 영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법연수원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손 원장은 이 운동의 실천 수단인 내 고장 사랑카드 1호를 받았으며, 사법연수원 소속 교직원 100여명의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이 카드는 가입 시 1계좌에 1만원, 카드사용금액의 0.2%가 기금으로 적립된다.
손 원장은 “사법연수원이 고향과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사회적 나눔 활동이 사법부 구성원 모두에게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법연수원은 카드 사용으로 조성된 기금을 교직원의 고향이나 거주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저소득층 지원에 활용할 방침이다.
사법연수원은 법률관련봉사, 중고생 대상 법 교육 실시, ‘1사 1촌’ 맺기를 통한 농촌 돕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이 봉사단’ 운영 등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송승환 기자 fn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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