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중풍의 예방과 치료
이준헌(강진 원광한의원 원장)
우리나라에서 중풍환자는 매년 10만명 정도가 발생하며 그중 20~30%가 사망하는데 생존자도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는다. 최근에는 20대에서도 중풍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을 보건데 전연령대에서 중풍이 발병함을 알 수 있다.
중풍 증세의 위중함에도 불구하고 초기증상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인하여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중풍이 발병하려면 한방적으로 다음과 같은 전조 증상이 있다.
1. 엄지손가락이나 둘째손가락이 뻣뻣하며 감각이 둔하다.
2. 팔다리에 힘이 적어지거나 마비되는 느낌이 있다.
3. 팔다리 감각이 둔해져 남의 살처럼 느껴 진다.
4. 갑자기 머리가 아프고 무거우며 어지럽다.
5. 말이 둔하게 된다거나 한쪽 눈의 시력이 떨어진다.
다시 한번 말하건데 이런 증상이 있을 때에는 중풍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진료를 받아서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여야 된다.
중풍은 안전한 회복이 어렵고 후유증이 남기 때문에 중풍예방과 초기 발병 후 재발방지가 중요하다. 한방적인 중풍에 원인은 기후의 변화와 장부 기능장애로 오는 내풍,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로 생기는 울화로 인한 화, 체액이 병적으로 변화한 담, 피로하고 원기가 부족한 허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중풍을 예방하려면 첫째, 선천적으로 풍, 화, 습담이 많거나 허약한 체질의 경우에는 평소 섭생에 주의하며 가족력에 중풍,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질환, 당뇨병 등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
둘째,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동물성지방, 염분, 당분 등의 섭취를 줄이고, 채식을 많이 하며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고, 술 담배를 피해야 하며 일교차가 심한 경우에는 격렬한 외부활동을 삼간다.
셋째, 일상생활에서 평정한 마음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즉, 급격한 감정변화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질별양생법
• 태음인 : 습담성 체질로 습담을 조장하는 당분이나 동물성지방을 삼가고 식물성지방 및 단백질을 먹어야 합니다.
• 소음인 : 냉성체질로 따뜻한 성질의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고 차가운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음.
• 소양인 : 열성체질로 서늘한 성질의 채소류나 해물류 등이 좋음.
• 태양인 : 매운 음식은 삼가고 담백한 음식이 좋음.
*중풍의 치료
중풍 발병 후 처음 3개월 동안에 가장 많이 회복되고 그 속도도 비교적 빠르다. 그러나 이 시기를 지나면 회복속도는 느려질 뿐만 아니라, 첫 3개월에 비하면 상당히 줄여들게 되므로 발병 후 처음 3개월 동안에는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우왕천심원은 복용 후 1시간이내에 뇌의 혈류를 빠르게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풍이 발병했을 때 우왕천심원을 복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중풍은 치료과정에서 환자본인에 의지가 아주 중요하다. 정상상태에서 보다 10배 이상에 힘이 많이 드는 것은 이해하나 많은 운동이 필수적이다.
*쑥 (애엽)
약성 : 쓰고 신맛. 따뜻하다.
효능 : 여성 자궁 출혈
월경 부조
생리통
여성하복부냉증
따뜻한 약성을 이용한 뜸의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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