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억대 부농(富農) 98명 친환경농업 실천
전남도 조사결과 22개 시·군중 강진군 ‘1위’ 랭크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확보해 ‘친환경농업 1번지’로 우뚝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확보해 ‘친환경농업 1번지’로 자리매김한 강진의 친환경농업 실천농가가 98명으로 집계돼 전남 22개 시·군중 1위로 나타났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2009년 말 기준 도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1438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51%인 739명이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축산을 제외한 농산물의 경우, 전체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인 655명 중 무려 67%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강진군 98명 ▲고흥군 94명 ▲나주시 69명 ▲해남·장흥군 59명 ▲영암군 43명 ▲신안군 31명 순이었다.
소득별로는 1억∼2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농업인이 617명으로 가장 많았고, 2억∼3억원이 77명, 3억∼5억원 22명, 5억∼10억원 18명, 10억원 이상이 5명이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억대 부농중 친환경농업 실천이 많은 이유는 안전식품에 대한 소비수요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판로와 가격 프리미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억대 부농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농업인이 잘사는 풍요로운 전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승환 기자 fn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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