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개발하는 강진 신마항
올해부터 2014년까지300억원 투자
전라남도의회 윤도현(경제관광문화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 윤리특위위원, F.1 지원 특위위원)도의원은 연안항만인 신마항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금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건설된다고 밝혔다. 연안항만은 주로 국내항 간을 운항하는 선박이 입출항하는 항만이다. 신마항은 도내 4대 반도(여수, 고흥, 장흥, 해남)의 하나인 장흥반도의 서남단에 위치하고 전면에 완도 고금도와 약산도가 가려주어 수면이 안정된 항구이다.
신마항은 1998년에 연안항으로 지정되어 2000년에 신규지정항만개발 기본계획용역을, 2003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데 이어 지난 해 10월 신마항 건설공사 실시설계 보완용역을 마쳤으며 금년 3월부터 국가관리에서 지방관리로 이관되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가 신마항을 비롯한 10개의 연안항과 지방무역항인 완도항 등 11개 항의 건설과 관리를 맡게 되었다. (연안항은 10개소로써 거문도항, 나로도항, 녹동신항, 홍도항, 신마항, 팽목항, 화흥포항, 갈두항, 송공항, 대흑산도항)
윤도현 도의원은 “지난 주 신마항 건설공사 전면책임감리용역을 공고한데 이어 금주 중에 신마항 건설공사 발주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마항 건설은 방파제, 도제 등 외곽시설 500m, 접안시설 60m, 진입도로 225m, 물양장 1식으로 2014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장래계획으로는 도제, 배후부지 등 293억원이 추가로 투자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신마항 건설이 완료되면 사해안 고속도로,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와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어 마량농공단지, 성전농공단지의 물동량은 물론 제주도의 생수와 감귤의 육지수송이 완활해져 강진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하고 ”지역민들이 신마항 건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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