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베이스볼파크 태풍 복구대책 설명회 가져
- 야구테마파크 조성 계획 등 밝혀 -
강진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야구캠프지인 강진베이스볼파크 (대표 우수창)는 지난 6일 현지에서 지역 언론인과 방송인 등 30여 명을 초청 제7호 태풍 ‘곤파스’로 파손된 피해 현황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강진베이스볼파크에 따르면 이번 태풍 곤파스 영향으로 에어돔 실내연습장이 주저앉고 4개면 야구장 주변 안전망이 파손되는 등 모두 6억 4천만원의 피해를 입었지만 각계의 지원 약속으로 시설 복구 작업이 시작돼 오는 20일부터는 정상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전망 지주대는 긴급 복구 조치하였고 실내연습장은 우선 넥센히어로즈 마무리 훈련 및 아마추어 학생야구단 동계전지훈련 등의 일정에 차질 없도록 임시 복구할 예정이며 철 구조물로 건립해 자연재해 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종합 야구종합캠프지 조성을 위한 향후 추진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국내 유일의 야구기념관 건립과 숙박시설을 위한 팬션과 가족호텔 건립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야구장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해수사우나, 야구공원 등의 조성으로 스포츠와 관광을 한데 묶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 기대된다.
또한, 앞으로 국내 프로야구단의 전지 훈련장과 야구아카데미 등을 개설 야구인 육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창 대표는 “그동안 많은 관심과 위로를 보내준 지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강진베이스볼파크가 비록 민간시설이지만 스포츠에 관광을 접목한 명품산업으로 육성하여 강진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7월에 개장한 '강진베이스볼파크'는 올해부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2군 전용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160명의 선수들이 동시에 숙식할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또한 최근 한국야구위원회(총재 유영구)로부터 ‘야구 국가대표 전용훈련장’ 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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