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니드와 장묘문화 변화물결 예고
화장장 부지선정 공모계획과 자연장 설치 지원
강진군이장단(단장 김정식)에서 처음 추진했던 화장장 설치가 드디어 부지선정 공모계획에까지 이르렀다. 강진군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1월 15까지 1개월간 화장장 후보지를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격요건으로 면적이 200.000만㎡(6만 500평)에 주차시설, 화장로 2기, 봉안당 1만위, 자연장지 5천위, 도로 및 녹지공간과 휴게실을 설치해야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후보지가 확정되면 국비 도비 71억원과 군비65억원을 포함 13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2010년부터 2013년 12월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공모신청이 들어오면 검토를 통해서 선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운영은 공설화장장으로 하게 될 것이며 해당 마을과 인근 마을에는 주민생활개선사업비, 시설사용료 감면, 주민환경개선, 마을주민 고용, 마을회관 및 복지회관 건립, 다목적 창고건립, 마을진입로 및 농로 개보수, 마을에 컴퓨터 지원 등 많은 인센티브가 뒤따르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연장에 대한 지원도 뒤따르고 있다. 여성복지팀의 관계자에 따르면 “자연장에 대한 신청을 2월초에 받았는데 당초 7개소가 신청이 들어왔으나 3개소가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사설납골당이 해가 갈수록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변하면서 영구적이어서 자연장이 적극 권장사업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장은 목함이나 황토함에 분골을 담아 묻거나 흙과 섞어 묻는 장례법으로 농지나 산 등에 만들 수 있다. 나무를 이용하면 수목장이 되고, 목장용지인 경우 자연장으로 하되 조경을 할 수 있다. 자연장은 가족묘인 경우 도비 40% 군비 40% 자부담 20% 포함 5.000.000원이 지원되며 100㎡이하이고, 문중묘는 자부담 4.000.000원 포함 20.000.000원(도비 8백, 군비 8백)이 지원되며 2.000㎡ 이하이다. 표지석은 세울 수 있으나 150㎡ 이하 크기로 해야 하고 문중묘인 경우 민법 8촌이내 혈족과 4촌 이내 인척이 해당된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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