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숙박협회
일일 숙박료 2인1실기준 3만5천원 준수
잇따라 열리는 대형 스포츠 경기
바가지 요금 근절과 ‘관광강진’ 최일선 가이드 역할
강진군숙박협회(회장 나연성)가 스스로 친절과 청결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강진군에 대형 스포츠대회가 계속적으로 열리고 있는 상황에서 숙박업소의 친절과 청결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대회를 치르게 될 경우 숙박업소가 부족한데다가 바가지 요금문제까지 겹치게 된다면 결국 강진군의 망신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에 강진군숙박협회에서는 일일 숙박료(2인1실)를 35,000원으로 정하여 준수하고 있으며, 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 회원에게는 회원탈퇴를 하게끔 하는 강한 회칙을 정해놓았다. 또 종업원들에게는 위생복(유니폼)을 착용케 하는 등 숙박업소 스스로 앞장서고 있다. 나회장은 “강진에 오는 손님들은 어느 모텔이 좋은지 알지 못한다.”며 “간판만 보고 들어가서 시설과 위생이 더러우면 강진에 머물지 않고 인근지역으로 가버린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식당이나 주유소 등 타 업종의 경제에까지 타격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강진군숙박협회에서는 이러한 강진의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먼저 친절과 관광가이드 역할까지 담당하겠다고 나서기 시작했다. 강진에온 손님들이 일차적으로 강진을 접하게 되는 곳이 숙박업소 주인을 통해서다. 따라서 외부인이 강진에 대해서 물었을 때 주인이 잘 모른다고 대답할 경우 불친절로 바로 인식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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