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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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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성당 주일날, 울고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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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성당 주일날, 울고 웃고
강진성당(주임신부 이정화)에서는 지난 2월 20일(일) 울고 웃는 행사를 동시에 가졌다. 이날 신자들은 미사 끝에 3년여 동안 강진성당에서 봉사해온 임 마르타 수녀님을 보내는 송별식에서 성가대의 송별가와 함께 눈물을 훌쩍거리다가, 이날 이정화(가비노)신부님의 영명축일을 맞아 축하하는 자리가 곧바로 이어지자 성가대의 축하곡과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율동으로 한바탕 웃음바다를 이루게 된 것. 이어 강진성당 이상귀 사목회장이 운영하는 청자골종가집에 마련된 신자들 점심만찬에서도 임마르타 수녀님을 보내는 송별가를 새중앙의원 모친이신 김봉희 여사가 자청하여 구슬픈 가락으로 부르자 모두가 눈시울을 적시었으나, 이어진 신부님의 영명축하곡에 다시 축하의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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