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 BTL 사업 추진(구 읍사무소, 구 보건소, 군민회관 철거작업시작)
강진읍 남성리 구 읍사무소, 구 보건소, 군민회관 건물이 2월25일부터 3월 20일까지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이곳에 들어설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은 사업비 440억원으로 30개월의 공사기간 (2010년 3월완공)동안 이루어질 예정이다.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BTL(Bulid-Transter-Operate)사업이란 민간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면 정부가 운영기간(10~30년)동안 이를 임차하여 사용하고 그 대가로 임대료를 지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BTL사업은 교육 복지 문화시설 등의 수익이 확보되지 않는 시설에 맞는 새로운 유형의 민간 투자방식이다. 이러한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 BTL사업은 지난 2005년 최초로 문화관광부 설정으로 이루어진 민간투자시설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 12월 23일 사업계획서에 의해 두 개의 회사(N개발, 남양건설)가 참여하였다. 그러나 N개발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하였으나 심사과정 중 2위인 남양건설에서 평가항목 중 출자자구성의 평가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였고 군은 객관적 합리성과 타당성이 결여되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군은 2006년 10월 2일에 재평가를 하였고 남양건설이 1위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군과 N개발간의 소송이 빚어졌으며 N개발이 소 취하서를 제출함으로써 2007년 3월 23일 남양건설에서 가칭 강진문화원주식회사로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2007년 8월10일 군은 4차례의 주요간부 검토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하였다. 대공연장 750석, 소공연장 200석, 아동도서관은 평생교육을 위한 평생학습도서관으로 변경 계획하고, 고령화에 대비하여 재가노인복지시설을 416평에 사회단체공간으로 문화원, 군민회관, 종합복지회관 기능을 통합하고, 청소년 그린(Green)체험 과학관을 신설하여 청소년의 활용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지하에는 13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1층 주차장을 계획했다. 이러한 과정으로 군은 2008년 2월 12일 사업계획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철제봉 외벽을 설치하고 건물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관광개발팀 담당 김동남씨는 예정대로라면 4월부터 본 공사가 착공될 것이라며 강진문화복지타운BTL 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뿐아니라 강진고을의 광범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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