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4,000원에 해결할 수 있다
파격적 가격 허(虛) 심(心) 청(淸) 특별 메뉴
강진읍 남성리 읍파출소 옆 허심청(대표 김은경)에서는 점심을 4,000원에 먹을 수 있는 특별 메뉴를 지난 18일부터 선보였다.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시간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다. 현재 5,000원으로 점심 및 일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강진에서 서너 군데뿐이다. 따라서 점심이나 일반 식사를 하려면 최소한 6,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한식 외에 탕 종류나 별식 등 다른 메뉴를 시키려면 7,000원 내지 10,000원 정도다. 그런데 허심청에서는 4,000원 짜리 점심 메뉴를 내놓으면서 “기번 7가지 반찬 외에 야채와 생선조림(고등어, 꽁치)을 제공한다”면서 “매일 특별식으로 돼지주물럭과 돼지수육을 제공하기 때문에 매일 먹어도 싫증이 나질 않는다”고 말했다. 허심청 김은경 대표는 “4,000원 점심 메뉴를 만든 것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뜻이었다”며 “칠량 구로에 개인 소유의 어장이 있어 날마다 돔, 낙지, 숭어, 장어 등 잡어를 공급받기 때문에 솔직히 부담이 덜하고, 쌀농사 밭농사를 직접 짓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업소의 특성을 강조했다. 김은경 대표는 또 “생선매운탕이나 회 역시 구로 어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싱싱한 재료이다”라며 “모든 해산물은 자연산이다”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송하훈 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