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채소 선도농장의 장학기금 동참
- 아트팜 김세배 대표 및 직원들 2천만원 기탁 -
전남 강진군의 대표적 시설하우스인 아트팜영농조합법인(대표 김세배)이 지난 2005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황주홍) 설립 이후 매년 장학금을 기탁, 지역사랑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어 지역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7일 아트팜영농조합법인은 지역 교육을 살리고 인재육성에 써 달라며 강진군민장학재단에 2천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지역 교육이 살아난 원동력은 강진군민장학재단의 인재육성 사업이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교육 발전을 위해 회사 이익의 일부를 환원, 장학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트팜영농조합법인이 설립된 것은 지난 1994년 강진에서 벼농사와 딸기, 영지버섯 등을 재배하는 농민 5명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파프리카 재배에 나서면서 법인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유리온실을 운영하는게 쉽지 않고 파프리카 재배 기술이 전무한 탓에 시행착오가 적지 않았다.
문제 해결을 위해 매월 외국의 컨설팅회사 직원을 초청해 강연회를 갖고 함께 공부하면서 재배 노하우를 익히고 공동선별과 포장으로 물류비를 절감,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물량을 확보하는데 전력을 다했다.
이에 지난 1996년 일본 첫 수출을 시작으로 군동면 금강리 제1농장과 2005년에 설립된 강진읍 목리 제2농장 등 총 3.7ha에서 720만t을 생산, 생산된 파프리카의 70%를 수출 하는 등 연간 2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농산물의 세계시장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자연 친화적 농산물을 생산하여 종합물류센터의 완벽한 선별포장시스템을 완비해 유럽의 농산물우수관리(GAP) 수준의 농산물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아트팜은 탐진들 법인과 함께 운영중인 탐진 채소원예단지가 올 초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수출전문단지 지정을 받았고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100대 스타 팜(Star Farm)에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농산물 생산과 함께 시설 채소 견학단지로 유명한 선도농장이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회사 수익 일부를 환원하여 장학재단사업에 동참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999년 농림부인정 신지식농업인장에 지정 되었고, 2004년에는 100만불 전남농수산물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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