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국민은행과 손잡고 ‘내고장 강진사랑 운동’
‘KB 내 고장 강진사랑 카드’ 발급으로 지역 인재 양성
주유소·핸드폰·대중교통 요금 등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
강진군이 국민은행과 손잡고 ‘내고장 사랑 운동’을 펼친다.
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황주홍 군수와 이종승 한국일보 부회장, 정순표 한국일보 내고장사랑운동본부장, 이 헌 국민은행 호남북지역본부장, 김현홍 국민은행 광주 오치동지점 부지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강진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내 고장 강진사랑 운동’은 일상생활 속 기부실천을 통해 내 고장의 소외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나눔 문화를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키고자 하는 운동으로 군은 국민은행과 협약을 맺고 ‘KB 내 고장 강진 사랑 카드’를 시행하게 된다.
이날 황주홍 군수가 ‘강진사랑 1호 카드’를 전달받고, 직원 가입신청서 308부를 내고장 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
‘내 고장 강진 사랑 카드’는 기업 및 주민이 카드 발급 시 1구좌 당 1만원의 기금과 카드 사용 금액의 0.2%가 강진사랑운동 기금으로 적립돼 지역 인재 양성과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금 등 지역사회 공헌에 사용된다.
카드를 발급받게 되면 ▲전국 SK주유소 리터당 최대 100원 청구 할인
▲전국 모든 대중교통 요금 10% 할인 ▲전국 모든 학원 최대 5%할인
▲핸드폰 요금 매월 1천원 할인 등 KB카드에서 제공하는 혜택과 지자체에서 제공한 전국 명소 할인 혜택, 기업에서 제공한 알찬 혜택들을 손쉬운 기부와 함께 누릴 수 있다.
황주홍 군수는 “여러 카드가 있지만 내고장 사랑카드만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진실한 나눔 문화의 매개체”라며 “나눔사랑 운동이 확산될 수 잇도록 공직자부터 전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승 한국일보 부회장은 “남도의 여름 날씨보다 강진군민 개개인의 마음이 더 따뜻한 것을 느꼈다”며 “강진 군민의 마음이 전국 사랑나눔운동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강진군은 2005년부터 강진군민장학재단 기금 219억원을 조성해 폐교 위기에 몰린 학교를 정상화해 명문학교로 집중 육성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송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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