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도서관과 함께하는 다문화 여행
- 2011 여름 독서교실, 오는 25일부터 4일간 운영 -
강진군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2011 여름 독서교실'을 오는 25일부터 4일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독서와 다문화’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여름독서교실 참가대상은 초등생 1~2학년 45명, 3~4학년 45명 등 모두 90명으로 7월 1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는 독서교실에서 1~2학년은 ‘도서관 이용방법 지도’를 시작으로, ‘독서의 길잡이’, ‘거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 소개하기’, ‘독후감상화’, ‘세계 여러 나라의 인사법’ 등으로 꾸며진다.
3~4학년은 DVD 영화감상 및 영화토론, 다문화속으로! (다르다와 틀리다), 우리의 미래는?, 내 생각은요! 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독서토론 하기, UN 아동인권선언문 등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세계 여러 나라의 인사법’에서는 각자 역할놀이를 통하여 서로 다른 인사법 속에는 상대를 존중함으로써 서로를 즐겁게 하고자 하는 공통의 속성이 있음을 배우게 된다.
‘다문화속으로! (다르다와 틀리다)’ 시간에는 날로 늘어나는 다문화 사회에서 외모와 생김새, 문화, 습관 등의 차이가 우리와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임을 인지시켜 “다름”을 받아들이고 성숙한 의식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이번 독서교실에서는 다변화속에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서로 도와 이룩해야할 미래상을 그려보는 색다른 시간을 마련하여 어린이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준다는 방침이다.
최종열 도서관장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재미있고 특별한 이번 독서교실로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다양한 문화를 편견 없이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독서교실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독서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성적이 우수한 어린이에게는 국립중앙도서관장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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