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대박으로 관광객 몰고 온 강진청자축제
작년대비 5일간 매출액 크게 늘어
깨끗한 시설, 쾌적한 환경
강진관광, 음식문화로 승부 걸 때
제39회 강진청자축제가 볼거리, 체험거리 못지않게 먹을거리도 한 몫을 크게 해냈다. 박석환 축제팀장에 따르면 “특히 주방시설의 개선에 주력해서 깨끗한 음식을 선보인 것이 관광객들에게 어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날 야외에서 음식을 만들고 식기를 닦고 구정물을 함부로 버리는 비위생적인 것을 완전히 탈피, 한우 생고기, 낙지비빔밥, 불고기 등 강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남도 특유의 값 싸고 맛있는 음식 제공과 디자인 부분까지 신경을 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미라 위생팀장은 “7월 30일 44%, 31일 114.5%, 8월 1일 95.6%, 2일 288.4%(작년에 태풍으로 인해 대비 크게 차이가 남),3일 2.9%라는 경이적인 매출액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 “판매액은 3일까지 3억 3천만원에 달해 금년도 매출이 약 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향토음식관을 지켜보면서 모 식당 주인은 “음식문화를 더욱 업그레이드해서 관광과 축제의 주력상품으로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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